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 착수...결과는 미지수

미국. 일본, 안보리 긴급회의 요청으로 열려

이정섭 기자 | 기사입력 2016/01/07 [08:01]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 착수...결과는 미지수

미국. 일본, 안보리 긴급회의 요청으로 열려

이정섭 기자 | 입력 : 2016/01/07 [08:01]

 

▲ 미.일의 요청으로 열린 유엔안보리는 대조선 제재를 논의했으나 그 결과에 대해서는 의문을 제기한다.     © 자주시보 이정섭 기자

 

조선이 4차 핵 시험이 완전 성공했다는 발표 이 후 미국과 일본의 요청으로 유엔 안보리 긴급회의가 소집돼 대조선 제재에 착수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내.외신들은 7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조선의 수소폭탄 핵실험을 강하게 비난하는 내용의 언론보도문을 발표하고 6일 열린 긴급회의에서 곧바로 대조선 제재에 착수하기로 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미국 뉴욕의 유엔본부에서 6일 열린 안보리 긴급회의는 조선의 수소폭탄 핵실험에 대한 제재에 초점이 맞춰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회의는 미국과 일본의 요청으로 이뤄졌으며, 비공개로 진행됐다.

 

회의가 끝난 뒤 1월 안보리 의장국인 우루과이의 엘비오 로셀리 대사는 조선의 추가 핵실험을 규탄하는 내용의 언론보도문을 발표했다.

 

엘비오 로셀리 대사는 조선의 핵실험은 유엔 안보리 결의 1718 호, 1874 호, 2094 호와 비확산체제에 대한 명백한 위반이며, 이에 따라 국제 평화와 안보에 대한 명백한 위협이 계속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로셀리 대사는 이에 따라 안보리가 북한의 이번 핵실험에 대해 새로운 결의안을 통해 그 같은 중대한 조치를 취하기 위해 즉각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열린 긴급회의에서는 조선과 동맹국이자 안보리 상임이사국으로 거부권을 가진 중국의 입장에 특히 관심이 쏠렸다. 중국은 과거 조선의 세 차례 핵실험 때마다 안보리의 제재 논의에 소극적인 태도를 취해왔기 때문이다.

 

미국의 소리 방송은 중국의 왕민 유엔주재 차석대사는 회의 시작 전 이에 관한 기자들의 질문에, "중국 외교부가 이미 성명을 발표했다"며 "중국의 입장은 분명하다"고 짧게 대답했다고 인터넷 판에 게재했다.

 

중국 외교부는 조선의 수소탄 실험에 이례적으로 강한 반대 입장을 밝혔다.

 

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6일 별도의 성명을 발표하고, 조선이 국제사회의 보편적인 반대를 고려하지 않고 다시 핵실험을 진행했다고 비판했다.

 

화 대변인은 이어 한반도의 비핵화와 핵 확산 방지, 그리고 동북아시아의 평화와 안정 수호는 중국의 굳건한 입장이라며, 조선은 비핵화 약속을 지켜야 하며 상황을 악화시키는 어떠한 행동도 중지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특히 언론들은 대조선 제재와 관련해 "중국은 국제사회의 구성원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의무를 이행할 것"이라고 강조해 새로운 대북 제재에 적극 동참할 가능성을 내비쳤다고 보도하고 있으나 이는 대북제재가 아닌 6자회담을 열자고 제의할 가능성이 높다.

 

한편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이날 안보리 긴급회의에 앞서 조선의 수소폭탄 실험에 입장을 표명했다.

 

반 총장은 “북이 국제사회의 단합된 요구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유엔 안보리 결의들을 위반했다며, 이번에도 핵실험에 관한 국제적 규범에 중대하게 위배되는 행동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조선의 행동은 역내 안보를 매우 불안정하게 만들고 국제비확산 노력을 심각하게 훼손하는 것”이라며 “조선에 추가 핵 활동을 중단하고 검증 가능한 비핵화 의무를 이행할 것”을 촉구했다.

 

한편 미국을 포함한 일부 안보리 일부국가들의 대조선 제재가 핵 시험 때마다 진행되어 왔지만 조선의 핵능력은 물론 경제를 비롯한 전반적인 발전을 이루어 왔던 과거를 비추어 보면 효과를 거두기 어려 울 것이라는 것이 국제사회 전문가들의 공통 된 의견이다.


원본 기사 보기:자주시보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광고
포토뉴스
메인사진
[포토]지리산 노고단에 핀 진달래
1/23
연재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