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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 독 재외동포, ‘세계 여성의 날’ 소녀상 퍼포먼스 행사 및 서명 운동 벌여

김일미 기자 | 기사입력 2016/03/10 [12:37]

영, 독 재외동포, ‘세계 여성의 날’ 소녀상 퍼포먼스 행사 및 서명 운동 벌여

김일미 기자 | 입력 : 2016/03/10 [12:37]

[플러스코리아타임즈 = 김일미 기자]월 8일 여성의 날을 맞아 ‘위안부’ 문제를 전 세계에 알리고자 하는 3월 5일 퍼포먼스가 있었다.

 

살아있는 소녀상을 본 많은 분들이 관심 있게 지켜봐주고 사진도 찍으며 서로 ‘위안부’에 대해서 의견을 나누고 궁금해하는 아이들에게 설명해주는 모습이 많았다. 또한 소녀상에게 직접 ‘위안부’가 무엇이며 퍼포먼스를 하는 이유를 물어보시는 분들도 계셨다.

 

‘위안부’ 피해자가 단지 중국/한국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모르시는 분들도 많았고 ‘위안부’ 이슈를 전혀 모르는 분들도 계셨다. 어리게는 14살의 어린 소녀들이 전시 중 성노예로 사용되고 지금까지도 진정한 사과와 법적배상/책임을 받지 못했다는 사실을 들으신 분들은 상당히 놀라면서 함께 분노해 주셨다. 특히 이날은 ‘위안부’ 문제에 관심을 두고 학업 프로젝트로 준비 중이던 유학생들이 동참하고 비디오 촬영 및 사진촬영도 해갔다.

 

생존 할머니들은 돈을 바라는 게 아니다. 진정한 사과, 법적배상 그리고 책임자 처벌을 통해 모든 피해자들의 명예를 회복시켜주고 제대로 된 역사를기록하여 다시는 이러한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최근 과타멜라에서는 성노예 피해자 여성분들이 당시 군책임자를 상대로 한 소송에서 이겼다. 이분들은 한국 할머니들의 25년 동안의 지치지 않는 행동에서 소송을 할 용기가 생겼다고 들었다. 한국도 그리고 다른 모든 지역의 피해자들이 같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용기를 드리고 함께 행동해 주고, 우리 세대에 이뤄지지 않는다면 다음 세대에서 이어나갈 수 있도록 기반을 다져주시기 바란다.

 

소녀상 퍼포먼스에 직접 나선 대비 김 씨는 다음과 같이 말을 전해왔다. “런던 날씨가 변덕이 심해 하루에 4계절이 다 보거나 여러 번 보는 경우도 있다. 다행히도 아주 가늘게 비가 조금만 내렸고 강가임에도 바람이 많이 불지 않아 다행이라고 생각하며 테이트 모던 앞에 거리예술가들을 위해 마크되어있는 곳에 2 의자를 놓고 세인트 폴을 바라보며 앉았다.

 

세인트 폴 위의 먹구름을 보며 제발 비만 오지 않기를 바라면서 관심보이시는 분들과 얘기도 나누고 학교 프로젝트로 촬영 나온 석사학생들과 인터뷰도 했다. 소녀상으로 자리를 지키는 동안 할머니들이 겪었을 극도의 공포와 고통을 상상해 보려고 했지만 제가 어떻게 그걸 조금이라도 알았을까? 또한 혹한에도 소녀상을 60일 넘게 노숙을 하며 지켜오는 학생들을 생각하며 미안하고 안쓰러운 마음도 가득했다. 12시부터 2시까지의 소녀상 퍼포먼스 후 피치 사용을 위해 기다리는 거리의 예술가에게 자리를 양보하고 일어서면서 그제사 춥다라는 걸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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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 날, 뮌헨 소녀상 라이브 퍼포먼스와 서명 운동 행사
 

여성의 정치•경제•사회적 업적을 범세계적으로 기리는 세계 여성의 날 (International Women’s Day)을 기념하며 ‘진보한국을 위한 유럽연대 (European Network for Progressive Korea)’는 지난 토요일 독일 뮌헨에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가 수많은 국가의 여성들에 반한 심각한 인권 침해이며 반인류범죄라는 사실을 알리고, 이 역사를 현지 교과서에 포함할 것을 요구하며, 라이브 소녀상 퍼포먼스와 아울러 아바즈 서명 운동을 펼쳤다.

 

아바즈 서명 링크: https://goo.gl/huomzs

 

뮌헨 도심 한복판 칼츠플라츠 광장에서 진행한 이 독특한 퍼포먼스에 많은 행인들이 발걸음을 멈추고 관심을 보여 주었다. 이렇게 중요하고 충격적인 역사를 미처 몰랐다며 추운 날씨도 마다하지 않고 온라인 서명에 참가한 이들은 국적도 네팔, 루마니아, 영국, 중국, 독일, 이태리, 터키, 아프리카 난민들로 무척 다양하였는데, 특히, 몇몇 이슬람교도의 여성들이 ‘위안부’ 이슈는 널리 알려야 한다며 친구들과 공유하겠다고 아바즈 청원 링크를 사진 찍어 가기도 해서 인상적이었다.

 

또한, 한 그룹의 중국 관광객들은 주최측에게 “우리도 본받아 더 분발해야겠다”며 감사하다고 많은 격려를 해주었다.

 

소녀상 퍼포먼스를 했던 베아뜨리체 작가는 “단지 한일 양국이나, 여성과 남성 젠더의 문제에 국한하지 않더라도, 약자가 소리낼 수 있고 그들의 인권이 보호 받을 수 있는 세상이 되면 좋겠다며, 다행히도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는 모습을 보고 긍정적인 미래를 상상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행사를 준비했던 클레어 함 씨는 “최근 두 분의 할머님이 돌아가셔서, 불과 1월에 준비했던 전단지의 생존자 수를 업데이트하면서 무척 마음이 아팠습니다. 대단한 용기로 많은 여성들에게 영감을 주시는 할머님들에게 멀리서나마 응원하는 이들이 많다는 것을 알리고 싶었습니다,”라고 전했다.

 

이 행사는 특별히 환경문제에 민감한 독일 사회를 존중하는 의미에서 따로 종이로 서명을 받지 않고, 집회 참가들의 핸드폰으로 직접 온라인 서명을 받으며 현지 시민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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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진보한국을 위한 유럽연대 (European Network for Progressive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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