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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련희씨, 북 송환촉구에 남 못 보낸다

김련희씨, "죽어도 송환 운동 하겠다." 밝혀

이정섭 기자 | 기사입력 2015/09/22 [16:04]

김련희씨, 북 송환촉구에 남 못 보낸다

김련희씨, "죽어도 송환 운동 하겠다." 밝혀

이정섭 기자 | 입력 : 2015/09/22 [16:04]

 

 

 

▲     ©이정섭 기자

탈북 브로커에 속아 한국에 왔다며 송환을 촉구하고 있는 김련희씨에 대해 북이 송환을 촉구하자 남측 정부가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내놓아 귀추가 주목 된다.

 

남측 정부는 22일 북으로 돌아가고 싶다고 밝힌 탈북자 김련희씨를 돌려 보낼 수 없다고 밝혔다.

 

통일부 관계자는 이날 "법을 새로 만들면 모를까 현 법체계에서는 (김씨를)북한으로 송환시키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고 주요 언론들이 보도했다.

 

이 관계자는 "김씨 탈북과정에서 본인 의사를 수차례 확인했으므로 이를 뒤엎을 근거가 없다고 본다"며 "(김씨가)어떤 마음에서 그러는지 모르는데 탈북 후 상당한 조사과정에서 본인의 자유의사를 확인했다"고 전했다.

 

앞서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기관지인 우리민족끼리는 "남조선당국은 김련희의 화목한 가정을 인위적으로 갈라놓고 단란하고 행복한 생활을 파괴한 저들의 반인권적 범죄행위를 사죄하고 그 주범들을 법정에 끌어내야 하며 김련희를 본인의 강렬한 호소대로 공화국의 품으로 즉시 돌려보내야 한다."고 요구했다.

 

2011년 9월 중국에서 탈북 브로커에게 속아 남한에 온 김련희씨는 지난달 3일 기자회견을 열고 "2011년 6월 중국에 해외여행을 갔다가 남한에 가서 몇달만 일하면 많은 돈을 벌어올 수 있다는 브로커의 유혹에 속아 남한으로 오게 됐다"며 "뒤늦게 몇달 만에 중국으로 다시 돌아갈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김씨는 "남한에 도착한 순간부터 국정원에 (브로커에) 속아서 본의 아니게 (남한에) 잘못 왔으니 제발 내 고향으로 돌려보내 달라고 호소했으나 끝내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송환을 요구하고 있다.

 

한편 통일부 발표를 전해들은 김련희씨는 "남쪽 당국이 왜 속아서 남쪽으로 온 나를 잡아두려 하는지 모르겠다."면서 "남측정부가 늘상 내세우는 인권문제를 중요시하고 인도주의 정신이 있다면 가족을 생이별 시켜서는 안된다. 나는 죽는 상황이 온다고해도 송환투쟁을 벌이겠다."는 견해를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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