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공부를 화두로 한 저자의 성장기를 모델로, 학창시절과 사법시험 공부까지 저자 스스로 체득한 공부법과 그 뒤 학자의 길을 걸으면서 깨우친 것, 그리고 다양한 공부 고수들의 공부법을 알게 되면서 확립한 것이다.
저자의 공부법 주요 배경은 대체로 젊은 시절 사법시험 공부를 하면서 체득한 것을 토대로 하지만, 이 책을 쓰면서 저자 역시 공부법에 관한 많은 책들을 탐독하였고, 기존에 알고 있던 자신의 공부법을 이 책에다 더욱 발전시켜 놓았다.
지금 생각하고 있는 것보다 조금 더 큰, 조금 더 거대한 꿈을 가져라.
변호사이기도 한 저자는, 현재 전북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에서 학생지도센터장을 맡아 장래 법률가들을 교육시키고 있다. 제자들이 치열한 경쟁의 장인 변호사시험에 합격할 수 있도록 자신의 공부법을 알려주고 있으며, 저자 또한 학자로서 논문을 쓰고 연구하기를 즐긴다. 따라서 저자는 공부법에 관해서 저자만의 확실한 노하우가 있다. 이 노하우를 바탕으로 [둔재의 공부법]은 둔재에서 수재가 되게 하는 공부 지침서이다.
저자가 대학에 있다 보니 공부하려는 의지는 있으나 좀처럼 실력이 늘지 않아 공부에 관한 어려움을 호소하는 제자를 많이 본다. 과거의 부진한 성적으로 자신감을 상실한 친구들도 있고, 스스로 공부에 대한 재능이 없다고 포기하는 친구들도 있다. 자기에게 주어진 환경이 공부를 할 환경이 아니라고 의기소침해 하는 친구도 있다.
“天命之謂性, 率性之謂道, 修道之謂敎(하늘이 인간에게 명한 것을 본성이라 하고, 그 본성을 따르는 것을 도라고 하며, 그 도를 다듬고 마름질하는 것을 교라고 한다).”
천재, 수재의 공부법은 많이 나와 있지만, 둔재의 공부법은 처음이다. ‘둔재의 공부법’은 보통의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책이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에게 천재, 수재만이 성공하는 것이 아니라 보통의 아이큐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도 본인의 뚜렷한 목표설정과 실천이 있으면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는 귀중한 지침서이다.
‘둔재의 공부법’은 후학들의 시행착오를 줄여주기 위하여 필자의 공부 노하우를 아낌없이 제공하고 있다. 법학 공부를 떠나서 모든 전공과 학문에 있어 많은 학생들이 본인의 능력의 한계를 설정하지 않고, 어떠한 장벽 앞에서도 물러서지 않고, 인생의 승리를 즐기도록 힘을 더해주는 비타민 같은 책이다.
‘둔재의 공부법’은 수험 법학을 공부하는 사람들을 위한 맞춤형 길잡이로 손색없다. 내가 조금 더 일찍 이 책을 만났다면 지난 몇 년간 법학 공부를 하며 겪은 시행착오를 크게 줄일 수 있었을 것이다. 그래서 아쉬웠다. 하지만 이 책의 진면목은‘인생에서 공부를 대하는 지혜’를 말해준다는 데 있다는 점에서 여전히 내게 유의미한 책이다.
저자 김성진
저자는 전북대학교 법과대학과 고려대학교 대학원을 졸업(법학박사)하였으며, 사법시험은 제39회에서 합격하였다.
김성진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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