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서>
안양옥 신임 한국장학재단 이사장은 망언을 취소하고 공식으로 사과하라.
안양옥 한국장학재단 이사장은 지난 4일 기자간담회에서 "한국장학재단 사업에서 국가장학금 비중을 줄이고 무이자 대출을 늘리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면서 "빚이 있어야 파이팅 한다"고 말했다.
이 같은 발언은 역대 최악의 실업률로 인해 망연자실한 대학생 청년들을 우롱하는 망언에 가깝다.
특히 국가장학금 비중을 줄이고 빚을 지게 만들겠다는 안 이사장의 발언은 무책임한 발언이다.
지난 2012년 대선에서 반값등록금을 약속했던 박근혜 정부는 최근 소득분위에 따른 반값등록금을 실현시켰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말 장난에 불과하다.
실질적으로 대학생들이 체감할 수 있는 반값등록금 약속도 지키지 못하면서 그나마 진행되고 있는 장학사업을 축소시키고 대출을 늘리겠다는 안 이사장의 발언에 우려를 금할 길이 없는 것이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전국대학생위원회는 안양옥 이사장의 공식적인 사과를 촉구하는 바이다.
한국장학재단은 대학생들의 어려움을 헤아리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다.
2016.07.09.
더불어민주당 전국대학생위원회 한채훈 대변인 <저작권자 ⓒ pluskorea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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