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선, 3년간 부부소득 30억에 기부?후원금은 1.08%,2015년에는 0.47%에 불과!
[플러스코리아= 이성민 기자] 신동근 의원(더불어민주당·인천서구을)에 따르면 조윤선 후보와 배우자의 지난 3년간 소득 대비 기부?후원금이 평균 1.1% 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의원과 장관, 청와대 정무수석을 지낸 후보자와 국내 최대 로펌의 대표적인 변호사인 배우자가, 본인들의 높은 사회적 신분에 상응하는 도덕적 의무에는 매우 인색하다는 것이 지난 여가부장관 인사청문회에 이어 다시 한 번 확인돼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앞서 2013년 3월 4일 여성가족부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조윤선 후보는 ‘본인 소득에 비해서 기부는 0.8%도 안 된다.?는 인재근 의원의 지적에 대해 ‘너무나 보잘 것 없는 그런 비율이었습니다. 제가 그 지적은 정말 가슴에 깊이 새기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저희의 소득 규모에 부끄럽지 않은 그런 실질적인 기부와 봉사를 몸에 담고 살도록 하겠습니다.’라고 답변한 바 있다.
그러나 여성가족부장관 취임 이후 지난 3년간 부부합산 소득이 30억원에 이르렀지만, 같은 기간 기부?후원내역은 35백만원으로 소득대비 1.1%에 불과하였다. 특히 연도별 소득 대비 기부율을 보면, 2013년 여가부 장관 취임 첫 해에는 1.66%였다가 2014년에는 1.10%, 그리고 2015년에는 0.47%로 줄어들어 지난 인사청문회 때 했던 발언의 진정성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는 지적을 불러 올 전망이다. (단위:천원)
※ 출처 : 후보자?국세청 제출자료에 근거 ※ 3년간 ‘소득대비 기부·후원금 비율’을 산술평균함.
이에 대해 신동근 의원은 ‘지난 인사 청문회 때 후보자의 답변을 보고 혹시나 했지만 역시나 였다. 굳이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거론치 않는다 하더라도 국민 앞에 했던 약속마저 헌신짝 버리듯 하는 사람은 장관 후보자로서 자격이 없다.’면서 ‘박근혜 대통령 후보에게 후원금이라는 명목아래 1,000만원이라는 거금을 헌사하는 권력바라기보단, 우리에게는 99%의 아픔을 보듬을 수 있는 따뜻한 가슴을 가진 장관이 절실하다.’고 꼬집었다. <저작권자 ⓒ pluskorea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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