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겐팅 하일랜드

고현자 시인 | 기사입력 2016/11/10 [20:22]

겐팅 하일랜드

고현자 시인 | 입력 : 2016/11/10 [20:22]

 

겐팅 하일랜드

 

  고현자

 

쿠알라룸푸르 근교 1,700m 높이의 고지대에

카지노 리조트 놀이공원 골프장 등이 조성된 위락시설

세 번째 방문이지만 올 때마다

이곳을 다녀가지 않으면 서운한 생각이 들어 또 왔다

 

열대지방 밀림 속 드라이버와 산림욕도 할 겸

외진 도로를 이용해서 오르기 시작했다

길을 잃은 것은 아닌가 조금은 조바심이 나기도 했지만

구름을 덮고 있는 속살은

하늘길을 만들 듯 활엽수림의 장엄한 기세와

얼기설기 걸터앉아 있는 뿌리 위를 뛰어다니는

원숭이들의 사랑놀이하는 괴성은 감성을 자극한다

 

너무 먼 코스를 선택한 것인가

오늘은 승용차가 열을 받는다

중간 지점에 주차하고

케이블카를 이용해 산 정상을 오르기로 했다

 

수도 북쪽 40km 거리 추운 기운이 전신을 오싹하게 하는

1,772m 고지대 파항주의 겐팅(구름의 위) 하일랜드

말레이시아에 정착한 화교 사업가 림고통이 1970년

현대적인 여유와 자유를 상징하는 년 이용객만 200만 명이 넘는

최고의 테마공원 동남아의 라스베이거스를 개장했다

특히 열대 지방에서 인공 눈이 쏟아지는 실내 겨울 테마 존을 즐기는

연인들이나 아이들 표정은 로망 그 자체였다

 

겐팅은 화교 갑부인 인조동의 개인재산으로 매일 2번씩 헬기로

셀랑고르주와 파항주에 걸쳐 자리 잡고 있는

1,200미터 고지 약 육십평방킬로미터의

넓은 놀이동산을 관리하러 다녀 간다고 한다.

 

 

프로필
시인, 작사가
한국 저작권협회 회원
현) 한국문인협회 청소년문학진흥위원회 위원장
현)플러스코리아타임즈 기자
일간경기 문화체육부장 역임
현)인천일보 연재
현)대산문학 대표
현)대산문예출판사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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