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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숙의 시] 표정

윤진성 기자 | 기사입력 2017/03/08 [09:38]

[김영숙의 시] 표정

윤진성 기자 | 입력 : 2017/03/08 [09:38]

 

 


표정

 

                         김명숙

 

 

 

바닷가에 가서 

수많은 돌들을 보아라

 

여기저기 널려 있고

함께 모여 돌밭을 이루고 있어도

똑같이 생긴 모양의 돌은 

흔치 않더라

 

파도에 휩쓸려

어떤 것은 모가 나고

어떤 것은 동그랗게 닳아

각기 제 각각의 모양으로

바다를 일설하더라

 

바닷가의 수많은 돌들이

똑같은 모양새가 아니듯

 

사람 또한,

세상을 마주한 제 나름의 잣대로 

상대방의 감정을 읽나 또는 읽혀

시시때때 다양한 표정 지으며 살아가더라.

 

 

                        
 
 
김명숙 시인

 

 

프로필

*시인, 아동문학가

*시집 <그 여자의 바다> 문학의 전당

*초등학교 5학년 음악교과서 "새싹" 저자

*가곡 33곡/ 동요 65곡 발표

*수상:부천예술상, 한국동요음악대상, 창세평화예술대상, 도전한국인상 외 다수 

*이메일:sunha388@hanmail.net

이메일:tkpress8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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