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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숙 동시] 목련

윤진성 기자 | 기사입력 2017/04/07 [09:28]

[김명숙 동시] 목련

윤진성 기자 | 입력 : 2017/04/07 [09:28]


목련

 

                          김명숙

 

 

봄비에 목련꽃 눈을 떴다.

땅거미 내리는 골목 어귀에

목련 하얗게 하얗게

 

꽃등 달았다.

 

 

우산도 없이 회사 나간 우리 아빠

돌아오실 골목 어귀에

하나, 둘 환하게

꽃등 밝혀 두었다.

 

 

 

 

 

김명숙 시인  프로필

 

*시인, 아동문학가

*시집 <그 여자의 바다> 문학의 전당

*초등학교 5학년 음악교과서 "새싹" 저자

*가곡 33곡/ 동요 65곡 발표

*제54회 4.19혁명 기념식 행사곡 "그 날" 작시

*제60회 현충일 추념식 추모곡 "영웅의 노래" 작시 

*수상:부천예술상, 한국동요음악대상, 창세평화예술대상, 도전한국인상 외 다수 

*이메일:sunha388@hanmail.net

이메일:tkpress8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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