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북 미사일 위협 대응…미사일방어체제 지침 책정 새로 착수 하이텐 사령관새 BMDR에 "새로운 요격미사일 기지 설치 건…[플러스코리아타임즈= 윤진성 기자]미국이 미사일방어(MD)체제 지침인 '탄도미사일 방어 재검토(Ballistic Missile Defense Review BMDR)' 책정에 새로 착수했다.
일본 산케이신문은 미 국방부 발표를 인용해 "제임스 매티스 미 국방장관은 5일 미국의 MD체제에 대한 정책과 전략의 틀 등을 정하는 BMDR 책정을 시작하도록 지시했다"고 6일 보도했다.
BMDR은 버락 오바마 전 정부 아래 2010년 2월 처음 책정됐다. 이번이 2번째 책정이다. 미국 본토에 도달 가능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실전 배치를 목표로 하는 북한의 위협이 증가하는 상황을 고려해 미사일방어능력 강화 등에 관한 기본 정책을 수립하려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 국방부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미국 및 국외에서 미국 권익을 탄도미사일로부터 보호하는 것은 최우선 사항들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미 핵전력 부대를 통합·지휘하는 존 하이텐 미국 전략사령관은 지난달 상원군사위원회 청문회에서 새로운 BMDR 내용과 관련해 "새로운 요격미사일 기지 설치 등을 건의할 가능성이 있다"고 의견을 밝혔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1월27일 미 국방부에 핵정책지침 '비확산 재검토(NPR)' 책정과 함께 미 본토와 동맹국의 미사일방어 역량 강화 방안 보고를 지시했다. 미 국방부는 BMDR을 NPR과 병행 책정해 모두 올해 말까지 보고서 형태로 트럼프 대통령에게 제출할 예정이라고 산케이신문은 전했다. <저작권자 ⓒ pluskorea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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