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고뉴스] 조현진 기자 = 국민의당 전당대회 당권주자로 뛰고 있는 천정배 의원(광주 서구갑 6선)이 전두환 전 대통령이 쓴 회고록이 법원에 의해 출판이 금지된데 대하여 “전두환의 반성 없는 역사왜곡에 대한 엄중한 처벌이 필요하다”는 성명을 발표하고 처벌을 촉구했다.
천 의원은 4일 “법원이 오늘(4일) 5.18민중항쟁을 왜곡·날조한 <전두환 회고록>에 대해 출판과 배포를 금지했다.”면서 “역사와 정의를 지켜낸 판결을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말했다.
천 의원은 또 "살인마 전두환의 폭동·반란·북한군 개입 등 허위 주장은 5.18 희생자와 그 유족 그리고 광주시민에 대한 심각한 명예훼손“이라며 전두환 전 대통령을 ‘살인마’로 표현했다.
그러면서 “법원이 <전두환 회고록> 출판금지 판결을 통해 허위사실을 인정한 만큼, 검찰은 전 씨의 사자 명예훼손 혐의에 대해 신속히 수사해 엄벌에 처해야 할 것”이라고 처벌을 요구했다.
한편 천 의원은 이날 오전 안철수 전 대표의 전날 당대표 출마선언에 대해서도 “안철수 전 후보 출마는 국민의당 존폐 결정할 중대한 사태, 최악의 결정”이라면서 비판했다.
그는 4일 오전 8시 38분 전주MBC라디오 <유기하의 시사토크> 인터뷰를 통해 “안 전 후보가 출마했다는 것은 단지 당 대표 선거의 경쟁자가 한 사람 늘었다는 의미에 그치지 않는다."면서 "안 전 후보 자신이 당 대표가 되고 말고의 문제가 아니라, 국민의당 자체가 이것으로 사느냐 죽느냐의 문제”라며 심각성을 설명하고는 이 비판한 것이다.
이날 인터뷰에서 천 의원은 “안 전 후보가 출마선언을 했는데 당은 지금 벌집을 쑤셔놓은 듯 걱정과 한숨이 가득하다.”고 당 분위기를 전한 뒤 “출마 반대 성명을 낸 의원은 12명이지만 사실상 40명 의원 중에 안 후보 출마 찬성한 사람은 단 1명으로, 39명이 사실상 반대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리고는 “안 전 후보가 당을 살리려 나왔다는데 오히려 당이 깨지지 않을까 걱정하는 게 현재의 상황”이라는 설명으로 부당함을 피력했다.
원본 기사 보기:신문고뉴스 <저작권자 ⓒ pluskorea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연재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