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연극제 전두환 ‘보도지침’, 우수상 차지한 전남여고

전두환 정권 시절 보도지침 폭로사건을 재구성한 작품

오현미 기자 | 기사입력 2017/08/08 [20:35]

연극제 전두환 ‘보도지침’, 우수상 차지한 전남여고

전두환 정권 시절 보도지침 폭로사건을 재구성한 작품

오현미 기자 | 입력 : 2017/08/08 [20:35]
▲ 전남여자고등학교 연극동아리 ‘한우리’가 보도지침이라는 연극을 공연하는 모습     © 오현미 기자


[플러스코리아타임즈=오현미 기자]영화관에서 택시운전사가 흥행과 동시에 한 고등학교 연극동아리가 ‘보도지침’이라는 연극으로 전두환 정권 시절 보도지침 폭로사건을 재구성해 우수상을 수상해 화제다.

    

전남여자고등학교(교장 김덕중) 연극동아리 ‘한우리’가 연극 ‘보도지침(오세혁 작)’으로 제21회 전국청소년연극제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또 2학년 정수지 학생은 우수연기상을 받아 연기력까지 인정받았다.

    

전국청소년연극제는 (사)연극협회 등이 주최하며 대상 수상 팀엔 국무총리상이 수여되는 국내 최고 권위 대회다.

    

제21회 대회는 지난 7월29일부터 지난 6일까지 전국 16개 시∙도 지역 예선 대회에서 우승한 18개 고교(서울, 경기지역은 준우승한 고교까지 출전)가 참여한 가운데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열렸다.

    

연극 ‘보도지침’은 전두환 정권 시절인 1986년 발생한 ‘보도지침 폭로 사건’을 재구성한 작품이다. 국가의 언론 탄압에 대해 맞섰던 참 언론인들의 이야기를 다뤘다.

    

이 작품은 학생 연극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작품이 아닌 만큼 배우들이 대사를 이해하는 것에서부터 연기, 무대 연출 등이 쉽지 않았다.

    

동아리 회장 2학년 정서윤 학생은 “전국청소년연극제가 계속 서울에서 열리다가 올해는 처음으로 광주에서 열리게 됐다. 민주화의 성지 광주에서 열리는 첫 대회인 만큼 민주주의를 이야기 하고 싶었고 그래서 이 작품을 연습하게 됐다”고 작품을 택하게 된 이유를 말했다.

    

배우 길해연 씨는 심사평에서 “전남여고 학생들이 어려운 작품을 매우 훌륭하게 소화해 냈다”며 전남여고 연극 동아리의 실력을 극찬했다.

    

우수연기상을 받기도 한 동아리 부회장 2학년 정수지 학생은 “대회 마지막 날 캠프에서 전국의 연극 동아리 청소년과 교류할 수 있어 즐거웠고 마지막으로 늘 따뜻하게 격려해 주시고, 무더위에도 연습장이며 공연장까지 직접 찾아와 주시며 관심 보여주신 김덕중 교장 선생님과 김숙희 교감 선생님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광고
포토뉴스
메인사진
[포토]지리산 노고단에 핀 진달래
1/23
연재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