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해외 카드 사용액 사상 최대, 4조 7천억 원 사용
이경 | 입력 : 2017/08/24 [09:27]
올해 2분기 우리 국민이 해외에서 쓴 카드 사용액이 42억 달러에 육박해 또다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은 2분기 우리 국민이 해외에서 카드로 사용한 금액은 41억8천만 달러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2분기 내국인 출국자 수는 1분기보다 6.3% 줄었지만, 카드 사용 금액은 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은 출국자 수는 감소했지만, 2분기에 환율이 1분기보다 떨어진 점 등이 해외 사용액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반면 외국인이 국내에서 카드로 결제한 금액은 1분기보다 24% 가까이 줄어든 18억7천6백만 달러를 기록했다.
카드 종류별 사용액을 보면 신용카드가 30억 7천600만 달러로 1분기보다 5.8% 늘었고 체크카드(10억 3천100만 달러)는 0.3% 증가했다. 반면, 직불카드는 12.2% 줄어든 7천700만 달러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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