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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내수기업 체감경기 격차 9년 만에 최대

이경 | 기사입력 2017/09/11 [09:23]

수출·내수기업 체감경기 격차 9년 만에 최대

이경 | 입력 : 2017/09/11 [09:23]
▲     © 뉴스포커스

 

우리나라 수출기업과 내수기업의 체감경기 격차가 올들어 크게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한국은행 기업경기실사지수(BSI)를 보면 지난 8월 수출기업의 업황BSI는 84로 내수기업 75보다 9포인트 높았다. 올해 1∼8월 수출기업과 내수기업 차이는 월평균 8.4포인트로 2008년 월평균(9.3포인트) 이후 9년 만에 최고 수준이다.

 

BSI는 기업이 느끼는 경기 상황을 나타낸 지표로 기준치인 100 이상이면 경기를 좋게 보는 기업이 그렇지 않은 기업보다 많다는 뜻이다.

 

한국은행은 조사기업 중 1천800여개 제조업체를 수출기업과 내수기업으로 분류했다. 수출기업은 매출액 가운데 수출 비중이 50% 이상인 업체이고, 내수기업은 수출 비중이 50% 미만인 업체를 가리킨다.

 

수출기업에는 전자, 조선업체 등이 많이 포함되고 내수기업에는 식료품, 음료, 목재·나무 등의 업체가 들어간다.

 

올해 수출기업 업황BSI는 내수기업 업황BSI를 계속 웃돌고 있고 그 차이는 최근 10포인트 안팎을 나타냈다. 수출기업과 내수기업의 불균형이 그만큼 커진 셈이다. 올해 반도체를 중심으로 수출 반등에 성공했지만, 그 온기가 내수에 충분히 전달되지 못한 결과로 해석된다.

 

한국은행 측은 "반도체, 스마트폰 등 전자업체 중심으로 수출이 호조를 보이면서 수출기업과 내수기업의 업황BSI 격차가 커진 것 같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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