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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일을 사랑하는 사람들’ 故 신영일 동지 20주기 추모식
소정현기자 | 입력 : 2008/05/13 [16:41]
故 신영일 동지 20주기 추모식이 ‘신영일을 사랑하는 사람들’ 주관으로 지난 10일 오전 11시 광주 망월동 국립묘지내 ‘역사의 문’에서 열렸다. 이날 추모 모임에는 광주일고 동창, 전남대 국사교육학과 동우, 전남대 교육지표 사건동지회(노둣돌), 들불야학, 독서잔디, 사회조사연구회, 근대사연구회, 민통련지운협 등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고인을 추모하며 깊은 뜻을 기렸다. 이상걸(前 시민의 대표)의 사회로 열린 故 신영일 동지 추모식에서 배종렬 前 농민회장은 현 정부의 쇠고기 수입 파동을 강도 높게 질책하면서, 신한미동맹의 밀월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하였다. 이어 이홍길 전남대 사학과 명예교수( 5.18 기념재단 이사장 역임)는 중국 근대사와 현대사의 실례를 들며 역사의 작용과 반작용의 교훈들을 깊게 통찰할 것을 주문하였다. 민주화 세력의 집권 실패와 이명박 정부의 등장은 우리에게 뼈아픈 반성과 도전의 계기들을 촉구하고 있다며, 민주화 여정의 완결을 위한 동지들의 가일층 분발과 대오각성을 호소하였다. 이광철(통합민주당) 의원은 “故 신영일 동지의 열정과 기품이 여전히 생생하게 떠오르며 그 누구보다 돋보인 신영일 동지의 무한 헌신은 답답하고 어려운 일이 있을 때 큰 힘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고인에 대한 아쉬움을 달랬다. 전남대 약대 대학원에 재학 중인 고인의 첫 아들인 ‘신새벽’군은 부친을 잊지 않고 찾아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들 전하면서, 부친의 뜻을 깊이 받드는 삶에 매진할 것이라는 메시지에 참석자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했다.
▲ 故 신영일 동지 20주기 추모식이 ‘신영일을 사랑하는 사람들’ 주관으로 지난 10일 오전 11시 광주 망월동 국립묘지내 ‘역사의 문’에서 열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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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 신영일 열사의 역동적 헌신적 삶의 이력이 소개될 때마다 장내는 연신 숙연함이 깃들었다. |
▲ 이홍길 전남대 사학과 명예교수( 5.18 기념재단 이사장 역임) |
▲ 고인의 깊은 뜻을 기리기 위해 전국 도처의 지인들이 어려운 시간을 냈다. |
▲ 당시 신영일 열사를 회고하며 회상에 젖은 브레이크뉴스 류병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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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레이크 전북( 원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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