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의 활력은 돈이다. -F 비용-
전쟁은 이길 수 있다는 유혹에 의하여 발생한다. -존 G 스토싱어-
1991년 미국의 걸프전쟁에서는 이길 수 있다는 확신에 의하여 이집트, 영국, 프랑스, 시리아,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캐나다, 독일이 미국에게 병력을 지원했다.
사우디, 쿠웨이트, 일본, 독일, 아랍에미레이트, 영국, 홍콩, 한국, 벨기에, 덴마크, 룩셈부르크가 미국의 전비를 분담했다.
걸프전 당시 700억 달러의 전비 가운데 미국의 맹방들이 80%를 분담하고 연합국의 미국에 병력지원은 16만명이나 되었다. 이에 대하여 1991년 8월 뉴욕타임스는 "미국의 전비 대부분은 우방이 분담한데다 전비 내역에는 국방예산과 장비대체비용이 포함되어 있어 미국은 걸프전에서 남는 장사를 하였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2001년 9.11 테러발생 이후 2003년 테러와의 전쟁을 선포한 부시 대통령은 우방들의 지원을 거의 받을 수 없었다. 자국에서 병력 14만 명을 동원하는데 무려 7개월이 걸렸으며 다시 2만 명의 증원하는데 반대에 부딪쳐 엄청난 어려움이 있었다. 미국은 결국 전비 부담을 이기지 못하고 이라크에서 철군하고 말았으며 2008년에는 디폴드에 빠졌고 미국의 경제는 추락을 계속하여 미국의 우방 일본은 미국을 "주식회사 빈곤대국 아메리카"란 이름을 붙였다.
수소폭탄과 각종 미사일에 잠수함대국북한과 미국이 전쟁을 한다면 미국의 본토가 위태로운 상태에서 미국의 우방들은 과연 몇 나라가 참전할 것인지 궁금하다. 미국이 한반도에 사드를 배치하고 태평양에서 패권다툼 미중대결에서 한미일 삼각동맹을 강화하려는 이유도 우방들의 이탈을 방지하려는 것은 아닐까? 미국은 4개의 사령부를 가지고 있고 그중에 태평양 사령부가 가장 규모가 크고 무력이 집중되어 있다.
1950년 미국이 이긴다고 확신한 한국전쟁에서 16개국이나 미국을 지원했지만 결국 미국은 승리하지 못했다. 지난 역사를 뒤돌아보면 이제 미국이 잠시라도 패권을 좀 더 연장하려면 미국의 국익이 무엇인지 곰곰히 생각할 때가 아닐까? 미국 내에서도 북미평화협정을 촉구하는 목소리를 미국의 위정자들은 외면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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