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당시 전두환 계엄군에 의한 여성인권 유린에 대해 철저히 진상규명하라"

임진미 기자 | 기사입력 2018/05/16 [16:39]

"518 당시 전두환 계엄군에 의한 여성인권 유린에 대해 철저히 진상규명하라"

임진미 기자 | 입력 : 2018/05/16 [16:39]

 [플러스코리아타임즈-임진미 기자] 80년 광주5‧18 당시 전두환신군부와 계엄군에 의해 성폭행당한 피해 여성들의 절규가 봇물처럼 터져나오고 있는 가운데 광주5‧18단체가 진상규명을 요구하고 나섰다.

 

▲ 1980년 '5월항쟁' 이후 광주 한 여고 교실에 숨져간 친구의 책상에 조화가 놓여있다     © 임진미 기자

 

광주는 지금도 1980년 5월의 아픔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1980년 당시 광주에 살았던 시민들의 대부분이 민주화운동에 참여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전두환신군부의 명령을 받고 출동한 계엄군과 보안사는 닥치는 대로 여성들, 특히 여고생까지 붙잡아 집단 성폭행을 하는 등 인면수심 그 자체였다는게 속속 밝혀지고 있다.

 

특히 정수만 전 5·18 유족회장은  "5·18로 인해 정신분열로 정말 어렵게 정신병원에서 생활하시는 분들이 약 120명 정도이고, 여고 1학년도 있고 3학년도 있고 이렇게 되더라."고 증언했다.

 

5‧18민주유공자 3단체(5‧18민주유공자유족회, 5‧18민주화운동부상자회, 5‧18구속부상자회)와 5‧18기념재단은 5․18 여성 참여자의 인권유린에 대해 철저한 진상규명을 요구했다.

 

최근  언론과 5․18 당시 자행된 고문수사와 가혹행위를 기자회견을 열어 폭로한 차명숙 씨, 수사관의 성폭행을 폭로한 김선옥 씨, 보안대 끌려가 모진 고문으로 하혈을 하며 버텨야 했던 전춘심 씨 등 국가 폭력으로 인해 지난 38년을 수치심과 억울함 등 말 못할 모진 고통 속에서 버텨야만 했던 여성들이 피눈물을 흘리며 본인들이 겪은 끔찍한 고통을 증언하고 있다.

 

계엄군은 성적 수치심을 주어서 국가폭력은 은폐했고, 여성들은 더 큰 피해를 우려하여 피해 사실을 숨겨야 했다. 5‧18에 참여한 여성 피해자들은 38년 동안 가슴에 묻어두고 그 누구에게도 하지 못했던 고통스런 과거를 하나 둘 꺼내기 시작했다.

 

5‧18민주화운동이 일어난 지 올해로 38년이 되었고, 국가기념일이 된 지도 21년이 넘었지만 여성들의 끔찍한 피해 사례에서 보듯이 이것은 일부에 불과하다. 정부는 5‧18 당시 인권유린을 당했던 여성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하며, 이에 대한 철저한 진상규명 의지를 밝혀야 한다.

 

여성에 대한 인권유린 및 반인도적 범죄행위는 공소시효가 적용되지 않기 때문에 정부와 당국의 의지만 있다면 얼마든지 조사와 처벌이 가능하다. 또한 5‧18진상규명 특별법에 따라 설치될 진상조사위원회에서는 계엄군과 계엄사합동수사본부 수사관들의 성폭행․고문 사실을 철저히 밝혀야 한다. 우리는 여성인권유린, 민간인학살, 암매장, 발포책임자 등 5‧18의 진실이 명확히 규명되기를 다시 한 번 촉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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