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러스코리아타임즈= 윤진성 기자]12일(화) 열린 전라남도고흥평생교육관(관장 김영안) 초등 제6회 학력인정 성인문해교육 졸업식에서 일가족 3명의 동창생이 탄생해 훈훈한 화제를 낳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고흥군 도화면에 사는 강모(67) 씨와 부인 이모(59)씨, 아들(33)이며, 이들 가족동창생은 고흥평생교육관에서 운영하는 초등 성인문해교육을 2016년부터 3년간 이수해 이날 영예의 졸업장을 받았다.
이들은 고흥평생교육관에서 30분 떨어진 거리를 고흥평생교육관 차량을 이용해 1주일에 3회 운영하는 성인문해교육 초등과정을 수료했다.
부인 이 씨는 언어장애로 일상적인 소통에 어려움이 있고, 아들도 언어장애 및 지적장애로 정상적인 학교교육을 받을 기회가 없었는데, 고흥평생교육관에서 운영하는 성인 문해교육을 통해 서로 도와가면서 함께 공부했다.
이들을 지도한 김모 교사는 “아버님께서 장애가 있는 부인과 아들에게 한 교실에서 읽기 쓰기를 지도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며 “가족이 함께 공부하는 것이 최고의 교육인 것 같다.” 고 말했다.
강 씨는 “새로운 배움의 즐거움도 컸지만 체육대회, 영화관람, 졸업여행 등 다양한 체험학습을 통해 평생 잊지 못할 가족의 추억을 만들었다.”며 행복해했다. <저작권자 ⓒ pluskorea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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