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후 3시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 안 전 대표는 귀국 기자회견에서 이 같이 밝히고, 자신은 문재인 정권 국정운영의 폭주를 막기 위하여 “진영정치에서 벗어나서 실용적 중도정치의 정당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즉 기존 보수통합에는 동참하지 않으면서 독자적인 신당 창당을 할 것이라는 얘기다.
이날 안 전 대표는 우선 “정치 초년생이었던 저의 부족함으로 많은 실망을 안겨드렸다”고 앞선 자신의 정치를 실패로 규정, 사과했다. 그러나 다시 안 전 대표는 “이 시점에서 제가 다시 정치현장으로 뛰어들기로 결심한 이유는 단 하나 우리 대한민국이 가야할 방향에 대해서 국민 여러분께 호소 드리기 위함”이라는 말로, 처음 자신이 정치에 뛰어들면서 주장한 '새정치'를 애둘러 말했다.
그러면서도 안 전 대표는 오는 4월 총선에서는 출마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안 전 대표는 분명하게 “저는 출마하지 않는다. (저의 정치재개 목적은)실용적인 중도적인 그리고 문제 해결 능력이 있는 그런 사람들로 국회를 채우는 것이다”라고 불출마를 확실히 했다. 그리고는 보수통합 추진 기구인 혁신추진통합위원회에 대한 질문에 “관심이 없다”고 잘랐다.
또 귀국 후 일정에 대해 첫 일정으로 국립묘지를 참배한 뒤 광주를 방문 5.18묘지의 참배를 밝혔는데, 이에 대해 한 전 대표는 “(국민의)당을 지지해 주신 분들에게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또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한다”고 답해 이전의 호남지지세 복원을 기대하는 듯 보였다.
<저작권자 ⓒ pluskorea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9회말 2아웃에도 포기를 모르는 야구선수들처럼, 끝까지 최선을 다하고 책임감 있는 기자가 되고 싶습니다. ‘강심장’을 가슴에 품고, ‘런닝맨’처럼 취재현장을 뛰어, 독자들에게 웃음과 ‘힐링’을 선사하겠습니다.
|
연재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