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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중화

김기수 시인 | 기사입력 2013/09/27 [21:12]

화중화

김기수 시인 | 입력 : 2013/09/27 [21:12]

화중화 花中花   / 김기수

 

화려하다고 해서 모두가 꽃은 아닙니다

화려하지도 않고

향기도 없는 꽃이 있습니다

 

허연 파꽃은 바람에게 최고의 꽃이고

아린 별꽃은 나에게 최고의 꽃입니다

 

꽃이면서 꽃이 아닌척하는 꽃이 있습니다

밤으로만 깊게 피는 그녀는

하늘에서 피는 그녀는

진정, 꽃이십니다

 

꽃을 꽃으로 볼 줄 아는 이가 몇 입니까

어둠 속 그녀가

꽃이 되고자 눈물 반짝일 때

그녀는 내게 최고의 꽃이 되었습니다
시와 우주가 있습니다

김기수 시인 프로필

- 충북 영동 출생
- 카페 '시와우주' 운영(http://cafe.daum.net/cln-g)
- 계간 가온문학회 회장
- 월간 [한국문단] 특선문인
- 일간 에너지타임즈 2017년 문예공모 시 부분 장원
- 시집: '별은 시가 되고, 시는 별이 되고''북극성 가는 길' '별바라기'
동인지: '서울 시인들' '바람이 분다' '꽃들의 붉은 말' '바보새'
'시간을 줍는 그림자' '흔들리지 않는 섬"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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