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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라는 시(詩)에 미쳐

강욱규 시인 | 기사입력 2014/01/17 [18:02]

일상이라는 시(詩)에 미쳐

강욱규 시인 | 입력 : 2014/01/17 [18:02]

[일상이라는 시(詩)에 미쳐]

暻井 강욱규.

땅콩 껍질 까듯
살다 일상의 껍질 까면
詩가 알맹이체 나온다.

그 알맹이 쪼개면
시어(詩語)가 답쌀하다.

구름 불러 세워 놓고
노을에게 물으며 비의 그림자 속에서
계절의 알맹이도 꺼내 본다.

일상은 술 취한 듯
횡단보도 갈라지며 시어 나오고
지나는 사람 표정에 시대 담겼다.

시간 가지만
알맹이도 많아지고
부자되어 가는 가난한 시인(詩人)
버스 타고가며 세상의 달콤한
시양념들 맛깔스러워
펜으로 군침 흘린다.
시인, 칼럼니스트, 공인중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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