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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는 젊은이에게 고함

강욱규 시인 | 기사입력 2014/01/24 [16:41]

노는 젊은이에게 고함

강욱규 시인 | 입력 : 2014/01/24 [16:41]

[노는 젊은이에게 고함]

暻井 강욱규.

개미와 베짱이 읽었느뇨?
봄 여름에 열심히 노력하지 않으니
가을에 거둘 소출 없고 겨울 어쩌려뇨?

활화산도 불타는 젊음
내게도 방귀 뀌던 시절 있었노라
무용담 쓸어놓는 노쇠 곧 올 것이다.

허비하는 시간만큼 나중 얻을 게 없고
놀고 즐기고 쓰는 만큼 취할 게 없으리라.

영원할 듯한 젊음 무한할 듯한 청춘
기억에 든 구겨지고 남루한 안타까움은
그 시절 물 쓰듯 낭비하고 대충 살아버린
자들의 공허한 한숨보다 깊고 아플지니

개미처럼 구하고 찾아라.
그처럼 노력하고 부지런해라.

그래야 그때 지나면
후회없는 추억 되어 그대를
안정되고 안전한 반석 위에 앉히리니.
시인, 칼럼니스트, 공인중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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