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라.] 暻井 강욱규. 니체는 죽음에 이르는 길이 절망이라고 말했지. 미움 빚지지 마라. 그것 갚으려고 하지마라 그것 오고 가면 땅 패인다. 절망의 네가 들어갈 자리다. 사랑 빌려주어라. 받을 곳 수많이 만들어라. 그러나 받는단 생각마라. 주는 것이 받는 것이다. 아니 받는 것보다 행복하나니. 성당 십자가가 가리키는 방향은 사랑이 있는 곳이다. 세상의 고뇌가 구원받을 방향도 그것 있는 곳이다. 사랑 빌려주는 건 탑 쌓는 것이다. 그것은 극락의 하늘로 향한 탑 그것은 천국의 하늘로 향한 탑 높이 높이 쌓아라. 그 탑의 끝에는 슬픔도 아픔도 그리고 절망도 찔려 큐피트의 창이 되리니. <저작권자 ⓒ pluskorea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시인, 칼럼니스트, 공인중개사
강욱규 시인 관련기사목록
|
연재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