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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일락이 질 때

고현자 시인 | 기사입력 2014/05/06 [10:06]

라일락이 질 때

고현자 시인 | 입력 : 2014/05/06 [10:06]
라일락이 질 때
 
 玉葉고현자
 

파리하게 지친 얼굴이
창을 넘는다
 
어둠의 궤도 밖으로
퉁겨져 나온 햇살이
이제 막 길을 나서는데
 
보랏빛 로맨스가
하고 싶은 말이 있는 듯
미련처럼 두고 동행한다
 
멜로한 걸음이
자꾸만 뒤를 돌아본다
 
머쓱한 내 눈이
그의 뒤태를 훔쳐본다
 
계절에 쫓기듯
공간에 남기는 발자국이
하늘을 넘어 허청거린다
 
내 안에 향기 아직 남아 있는데
 
 

프로필
시인, 작사가
한국 저작권협회 회원
현) 한국문인협회 청소년문학진흥위원회 위원장
현)플러스코리아타임즈 기자
일간경기 문화체육부장 역임
현)인천일보 연재
현)대산문학 대표
현)대산문예출판사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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