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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만평 詩] 우울은 홧병 근처에 맴돈다

바보들때문에 나라가 망해간다.

강욱규 시인 | 기사입력 2014/05/30 [22:43]

[시사/만평 詩] 우울은 홧병 근처에 맴돈다

바보들때문에 나라가 망해간다.

강욱규 시인 | 입력 : 2014/05/30 [22:43]
▲ 무능한 괴뢰패당 만평 만화     © 강욱규 시인
[우울은 홧병 근처에 맴돈다]
 
暻井 강욱규.
 
기생충이 공룡된 이야기
체득(體得)하고 나니
슬픔은 여름 잎처럼 자라났다.
 
부자가 친 천막당사에 속고
악어의 눈물에 반하는
천지분간 못하는 천한 백성들이
슬픔 이전에 몹시 밉다.
 
당연히 비난맞아 마땅한데
비난 많다 불쌍하다는
어리석음이
제 주머니 날치기하기 위해 있는
국회의 썩은 말종들을 낳았다는 건
그들 차원의 밖인 듯하다.
 
파란색에서 빨간색으로
한나라에서 새누리로
이름 색깔만 곱게 바꿔 놓으니
어찌 이리 잘 통하랴?
 
역사와 진실을 소상히 말해줘도
소 귀에 경 읽기인
그 요지부동의 충성심은
과연 어디서 나오는 것일까?
 
숭례문이 탈 나면
나라에 대란이 생겨 왔느니
국운도 다 된 것일까?
 
보수 진보 씨부리면서
정작 이념이 뭐냐 물으면
답도 못하는 병신들이
자기는 오로지 보수란다.
 
살아도 산게 아니니라
오늘 죽으면 죽어도 못 죽은 게라
 
멍한 마음에 커피 한 잔 붓는다.
우울은 항상 홧병 근처에 맴돈다.
시인, 칼럼니스트, 공인중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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