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교사 고 김형근 선생, 통일꽃으로 피어나다"북한이 1991년 이래 유엔의 회원국가라는 답을 받아낸 김형근"[플러스코리아타임즈 = 김일미 기자] 지난 28일 새벽 3시 25분 지병으로 투병중이던 통일교사 김형근 선생이 56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김형근 선생은 전북대학교 학생 시절부터 학생운동에 투신한 후 조국의 자주와 통일을 위한 길을 걸어오며 수차례 투옥되는 수난을 겪었다.
한 통일 인사는 “김형근 선생의 조국에 대한 뜨거운 사랑과 민족통일을 위한 신념과 행동은 불 같이 뜨거웠다”고 회고 했다.
[김형근 선생 걸어온 길]
1959년 11월 5일생, 김제출신 1975년 1월 만경 중학교 졸업 1978년 1월 전주 신흥고등학교 졸업 1978년 3월 전북대학교 사범대학 교육학과 입학 1979년 12월 계엄철폐 학내 시위 주도 수배 1980년 3월 전북대학교 학원자치위원회 활동 1980년 4, 5월 전북대학교 학내외 시위 주동 1980년 5월 5.18 민주화 운동관련 수배. 학교 제적. 1980년 7월 말 체포되어 헌병대 영창에 투옥 1980년 9월 초 군보안대에 강제징집. 1982년 10월 경 군보안대에 의해 수감. 피의자 조사 녹화교육 받음 1984년 복교 조치로 전북대학교 3학년 복교 1985년 3월 전두환 퇴진 학내시위 관련 전북대학교 제적 1985년 9월 복학조치로 다시 복교, 학내외 민주화운동 주도 1986년 1월 전북 민주화운동협의회 사회부장 1986년 4월 전두환 타도 민주쟁취 시위주도, 수배. 1986년 겨울 집시법 위반 혐의로 체포 후 전주교도소에 투옥, 1987년 6월 초 석방후 6월 항쟁에 주도적으로 참여. 1987년 9월 익산에 인문사회과학 서점 ‘황토서점’을 개점 1988년 8월 전북대학교 졸업 1992년 민주쟁취국민운동본부 이리익산지부 사무국장 1993년 서적 판매 관계로 국가보안법 등으로 기소 1995년 1월 조국통일 범민족연합 남측본부 전북 집행위원장 1995년 9월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투옥 1996년 4월 전주교도소에서 출감 1997년 10월 전주에서 김형근 아카데미아 논술교실 개설 1999년 11월 관촌중학교 교사 로 발령 2003년 4월 (사단법인)해오름 예술창작원 상임이사 2006년 1월 전교조 전북지부 통일위원장 2006년 3월 군산동고등학교 교사 2006년 10월 전북통일교사모임 사무국장 2008년 1월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구속, 동년 6월23일 석방 이후 국가보안법으로 세번 압수수색 및 1번 투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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