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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성남 시장 하버드 강연: 꼬리를 잡아 몸통을 흔들다

기회와 소득 분배의 불평등이 한국 사회의 문제

임옥 기자 | 기사입력 2016/03/28 [13:52]

이재명 성남 시장 하버드 강연: 꼬리를 잡아 몸통을 흔들다

기회와 소득 분배의 불평등이 한국 사회의 문제

임옥 기자 | 입력 : 2016/03/28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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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러스코리아타임즈 = 임옹 기자] 미국 순방 중인 이재명 성남시장은 23일(현지시각) 저녁 보스턴 근교 케임브리지시에 위치한 하버드 법대에서 학생과 교민을 상대로 강연회를 가졌다. 이날 “공평, 정의, 평화, 꼬리를 잡아 몸통을 흔들다”라는 제목하에 진행된 강연에서 이재명 시장은 한국의 청년 실업 상황과 불평등한 기회 부여에 대해 말하고 소수의 행동으로 어떻게 사회가 바뀔 수 있는지에 대해 학생, 교민들과 대화를 나누었다.

 

이재명 시장은 한국의 경제 악화와 실업률 증가의 주요 원인은 “자본과 일자리의 절대부족이 아닌 기회부여의 불평등, 소득의 불균형에서 기인한 것”이라며, 역사적으로 흥망을 겪었던 어느 사회든 흥한 시기에는 소득과 기회의 불평등이 비교적 적었던 시기라고 말했다.

 

이어서 이 시장은 더 많은 것을 소유한 기득권의 소수가 덜 가진 다수를 움직이는 방법으로서, 언론 플레이를 통해 시민들로 하여금 정치를 혐오하고 참여를 포기하게 만들거나, 분열을 조장하는 방법을 논했다. 잘못된 사회를 바꾸기 위해서 ‘행동하는 소수’가 필요하며 이 소수의 행동이 지난 과거에도 한국의 정치역사를 바꾸어왔음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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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P photo 임옥

 

한 시간 반에 걸친 강연에 이어 청중들의 활발한 질문이 이어졌고, 이 시장은 질문에 대한 답으로 성남시의 복지 정책의 현주소와 향후 계획 등에 대해서 논했다. 이 시장은 국민의 세금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이용하여 복지를 확대하는 것은 정치를 하는 사람의 의무이자 법에 규정된 원칙이며, “국민이 낸 세금을 국민에게 돌려주면 ‘공짜’라며 공격하는 중앙 정부의 행동을 잘못된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 시장은 “정의와 상식을 지키고 법을 따르는 것이 진짜 보수”라고 강조하며 그런 의미에서 자신은 진보(진짜 보수)임을 강조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시장은 보스턴 방문에 앞서 워싱턴 DC에서 남북한 통일문제 연구가들이 활발히 활동 중인 맨스필드 재단 간담회를 가지고 북한 문제에 대한 해결방안을 논했으며, 하버드 대학 강연 다음 날인 24일에는 마틴 월시 보스턴 시장과의 면담을 통해 성남시와 보스턴시의 우호와 교류를 다질 예정이다. 보스턴 방문에 이어서는 뉴욕시와 오로라시 등을 방문하고 성남시 시장개척단 지원 등의 활동을 이어갈 계획으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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