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쌀가격 폭락, 쌀소비 40년새 54% 감소…하루 공기밥 2개 안먹어

허승혜 | 기사입력 2016/04/11 [09:09]

쌀가격 폭락, 쌀소비 40년새 54% 감소…하루 공기밥 2개 안먹어

허승혜 | 입력 : 2016/04/11 [09:09]
▲     © 뉴스포커스

 

쌀이 남아돌면서 쌀값이 바닥으로 떨어졌다.

 

통계청 자료를 보면 쌀소비는 40년새 54% 감소했다.

 

지난해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이 62.9kg, 1일 소비량은 172.4g으로 조사됐다.

 

하루 쌀 소비량이 172g이라는 말은 하루에 공기밥 2개를 채 안 먹는 셈이다.

 

쌀 20kg을 4만원이면 살 수 있으니 밥 한 공기(쌀 100g)를 만드는데 쌀값이 200원이면 충분하다.

 

쌀을 먹지 않다보니 국내 양곡창고에는 쌀이 남아돈다.

 

지난해 국내 쌀 재고량은 135만t. 유엔 식량농업기구(FAO) 권장 재고량인 72만t의 두 배에 육박한다.

 

재고쌀을 보관하는 데는 돈도 적지 않게 든다. 10만t을 관리하는 데 연간 316억원이 드는 것으로 정부는 추정하고 있다.

 

안타깝게도 쌀 재고량은 계속해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국내 쌀시장을 개방하지 않는 조건으로 일정한 양을 의무적으로 수입하는 쌀 관세화 유예 대가로 국내 쌀 의무수입량은 1995년 5만1천t에서 2014년 40만9천t으로 급증했다.

 

쌀 소비량은 줄어들고 의무수입량은 증가하면서 재고쌀은 계속해서 늘고 있다.

 

정부 차원에서 재고쌀을 해외원조, 대북지원, 가공용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다각적으로 검토했으나 쌀 소비를 위한 근본적인 해결책은 되지 못했다.

 

특히 올해부터 시작된 중국 쌀 시장 개방은 국내 쌀 소비촉진에 큰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원본 기사 보기:뉴스포커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광고
포토뉴스
메인사진
[포토]지리산 노고단에 핀 진달래
1/23
연재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