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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노숙인 850여명 추정…평균 노숙기간 44개월

허승혜 | 기사입력 2016/04/14 [09:57]

서울 노숙인 850여명 추정…평균 노숙기간 44개월

허승혜 | 입력 : 2016/04/14 [09:57]
▲     © 뉴스포커스

 

노숙인이 서울에만 85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14일 서울시 노숙인 실태조사에 따르면 2014년 서울 노숙인은 855명, 노숙인시설에 입소한 사람은 4천465명에 달했다.

 

노숙인 수는 기온, 동절기 응급잠자리 제공, 계절에 따른 일용직 노동 일자리 변화 등에 많은 영향을 받는다.

 

여름에는 노숙인이 1천명 가까이로 늘고, 겨울에는 절반인 500명 수준으로 떨어진다.

 

노숙 장소는 지하공간, 건물 내부, 거리와 광장, 공원 등이 많았다. 봄·가을·겨울에는 지하공간에서 50%의 노숙인이 생활한다.

 

겨울철에는 전체적으로 노숙인이 감소하지만, 지하철역이나 지하상가에는 추위를 피해 찾아오는 노숙인들이 증가한다.

 

2013년 실태조사에서는 노숙인들이 거리에서 생활하는 기간이 평균 44개월인 것으로 조사됐다. 노숙인의 약 70%는 노숙생활이 3년 이상이었다.

 

또 노숙인의 40%는 알코올 문제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가 3년 이상 노숙생활을 한 만성 노숙인 3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연령대는 50대가 가장 많았고 대다수가 중·고등학교 졸업 학력자였다.

 

만성 노숙인의 경우 49.1%가 결혼을 하지 않았고 25.6%가 이혼한 상태였다. 결혼한 만성 노숙인은 10.2%에 불과했다.

 

특히 38.9%는 성인기 이후 가족을 구성한 경험이 전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숙인의 42.7%는 가족과 연락을 끊고 살고 있다고 답했고 가끔 연락한다고 답한 노숙인은 19.5%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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