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제단체, 버마군정무력사용중지촉구
김윤식 기자 | 입력 : 2007/09/29 [09:51]
[플러스코리아] 버마(미얀마) 군정은 버마 국민의 평화적인 민주화 요구 시위에 대하여 무력을 사용하여 사망자를 내는 등 유혈사태까지 발생하였다. 이에 광주지역 시민사회단체는 9월 21일 오후 2시에 광주시민협 회의실에서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하였다.
광주시민단체협의회, 광주전남여성단체연합, 광주전남 진보연대, 5·18기념재단 등이 참석한 대책 회의에서 오는 10월 1일 지역 시민사회단체 대표자 회의를 오전 11시에 광주시민협 사무실에서 개최하고 성명서 발표(기자회견 12:00, 구 전남도청)를 시작으로 광주시민을 대상으로 한 서명활동, 미얀마대사관 앞에서 항의 집회참가 등의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한편 5·18구속부상자회, 5·18민주화운동부상자회, 5·18민주유공자유족회, 5·18기념재단 등 5·18제단체에서는 민주화를 요구하는 버마국민의 학살 중단을 촉구하는 별도의 성명서를 발표하고 오는 10월 2일 미얀마대사관에 전달할 계획이다. 또한 성명서 전달을 위해 5·18제단체에서는 30여명의 회원이 참가한다.
5·18기념재단에서는 2004년 광주인권상 수상자인 버마 민주화운동 지도자 아웅산수지 여사를 비롯한 미얀마 국민의 민주화요구 시위에 무력진압 중지와 평화적 시위 보장을 촉구하기 위해 지역의 시민사회단체 연대활동, 5·18제단체 및 5·18기념재단 공동성명서 발표와 아시아민주화운동네트워크 협력단체 및 광주인권상 역대 수상자 연대서명 성명서 발표하고, 버마 관련단체 및 인권시민사회단체(전국) 공동성명서 연대서명 참가, 버마 민주화운동 지지를 위한 서명운동, 버마 민주화운동 유혈진압 규탄을 위한 집회참석 등을 통해 오월정신을 계승하고, 아시아의 대표적인 민주화운동의 도시로서 그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그동안 5·18기념재단에서는 지난 2004년부터 아웅산수지여사에 대한 광주인권상 시상을 비롯하여 버마민족민주동맹(NLD) 서울지부에 대한 후원과 국제행사를 통한 버마민주화망명인사 및 관련단체 실무자 초청, 버마국경지역 난민지원단체 후원 및 국내단체 버마민주화운동 관련 프로젝트 지원 등을 통해 미얀마 민주화운동을 지원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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