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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군사 전문가 "미국 사드 때문에 군사충돌 시 中·美 한국 인질 삼을 것"

이용섭 기자 | 기사입력 2017/01/20 [18:36]

러 군사 전문가 "미국 사드 때문에 군사충돌 시 中·美 한국 인질 삼을 것"

이용섭 기자 | 입력 : 2017/01/20 [18:36]
▲ 바실리 카신은 “미국 사드는 한국 내 주요 군사시설이나 민간인 지역의 안보를 보장할 수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 북한의 장거리 포격과 다연장 로켓포(MRL), 단거리 미사일을 방어하기 위해 이 값비싼 방어시스템을 한국은 비무장 지대에서 너무 멀리 떨어진 곳에 배치하기로 결정했다. 일부 보도로 판단하건데 사드는 서울의 안보 이익을 보장할 수 없다.”고 단정을 하였다.     © 이용섭 기자

 

러시아 군사 전문가 바실리 카신은 만약 한국 성주에 배치예정인 싸드(THADD·고고도방어미사일체계)로 인해 군사적인 충돌이 발생한다면 한국은 미국과 중국 양쪽으로부터 인질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지난 1월 12일 러시아와 중국 대표들은 한국에 배치하게 될 싸드에 대해 공동으로 대응하기로 합의를 했었다.

 

스푸트닉은 “바실리 카신 러시아 극동연구소 동북아시아 브릭스, 상하이협력기구 전략문제 연구소 선임연구원이자 러시아 외교위원회 전문가는 중국과 러시아가 사드 공동 대응 일환으로 한국을 압박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고 보도하였다.

 

바실리 카신 연구원은 "향후 한국에 배치하는 사드 대응 차원에서 역내 힘의 균형과 전략적 이익 보장을 위한 중러 공동 대응 합의는 한국에 대한 정치적 압력을 강화하는 단계로 간주할 수 있다"면서 "드러난 상황으로 판단했을 때 구체적인 군사조치를 신속하게 준비할 것이라고 말하는 것은 아직 시기상조"라고 설명했다고 스프트닉이 전했다.

 

바실리 카신은 “미국 사드는 한국 내 주요 군사시설이나 민간인 지역의 안보를 보장할 수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 북한의 장거리 포격과 다연장 로켓포(MRL), 단거리 미사일을 방어하기 위해 이 값비싼 방어시스템을 한국은 비무장 지대에서 너무 멀리 떨어진 곳에 배치하기로 결정했다. 일부 보도로 판단하건데 사드는 서울의 안보 이익을 보장할 수 없다.”고 단정을 하였다.

 

그는 “북한이 보유하고 있는 병기는 사드 포대 하나로 감당하기에는 굉장히 다양하다.”면서 조선의 공격으로부터 남쪽을 방어하기 위해 싸드를 성주에 배치하기로 했다고 설명하고 있는 한국과 미국의 기만성을 사실관계를 들어 비판하였다.

 

한국에 배치되게 될 싸드에 대한 대응에 있어서 중국은 싸드배치를 철회시키는 것을 최상의 목표로 여기고 있으며, 최소한 미국이 세계적 범위에서 벌이고 있는 MD체제를 강화하는 차원의 싸드의 추가배치를 지연시키는데 있다고 바실리 카신은 전망하였다.

 

카신은 중국과는 달리 러시아에게 있어서 한국에 배치하게 될 고고도 방어체계인 싸드는 전략적 핵 잠재력에는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설명하였다. 그 이유로 러시아가 대륙간탄도미사일이나 잠수함발사 미사일(SLBM)을 배치하고 있는 기지는 한국에 배치하게 될 싸드탐지거리를 벗어난 먼 지역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 했다. 또 싸드의 주 요격 목표로 삼고 있는 중거리미사일은 생산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렇다고 하여 러시아는 자국 국경 근접 지역에 미국의 방어 시스템을 배치하는 것을 찬성하는 것이 아니며 원칙적으로 반대하고 있다고 추가하였다.

 

중국은 한국에 싸드를 배치하는데 직접적인 영향권아래 놓여있기에 극렬하게 반대를 하고 있다. 반면 러시아에게는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 못하지만 자국의 국경근처에 미국의 방어체계인 싸드를 배치하는 것을 원칙적으로 반대를 하고 있는 상황에서 두 나라는 어떤 방법을 동원하여 공동으로 대응을 할 것인지에 대한 대응 방법도 제시를 하였다.

 

카신은 우선 러시아와 중국은 한국의 사드 배치에 어떤 군사적 조치를 취할 수 있을지에 대한 대응 방법을 제시하였다.

 

그는 우선 “만약 사드가 배치된다면 중국과 러시아는 배치 이후 몇 개월이 지난 후 합동 군사 훈련 등을 통해 한국을 압박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가장 먼저 취할 군사적 대응조치는 바로 러·중 합동군사훈련을 들었다.

 

합동군사훈련으로는 “2016년 러시아와 중국은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이용한 첫번째 양국 가상 미사일 방어 훈련을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우리는 여기서 카신이 설명한 컴퓨터모의시험(시뮬레이션)을 통한 한국에 배치하게 될 싸드에 대한 러-중합동군사훈련이 실시되었다는 사실은 처음 알게 되었다. 대단히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동안 한국에 싸드가 배치되게 되면 중국과 러시아는 군사적으로 대응을 할 수가 있을 것이라는 전망은 해왔었지만 그 군사적 대응이 이미 시작되었다는 사실은 지금까지 알려져 있지 않았었다. 그런데 2016년에 이미 합동군사훈련이 실시되었다고 카신은 말 하고 있다.

 

그는 한국 싸드배체에 대한 군사적 대응책으로서 컴퓨터모의시험은 통한 군사훈련을 “2017년에도 진행될 예정이다.”고 추가로 설명하였다.

 

한국에 배치되게 될 싸드에 대한 러시아와 중국 두 나라의 군사적 대응조치의 두 번째 단계로 “중국과 러시아는 MD 분야에 있어 공조하는 한편 군사활동 무대의 미사일 방어체계를 전략적 차원까지 확대하는 등의 방법을 통해 한국의 사드 배치에 대비해나갈 것으로 전망된다.”고 그는 설명하였다.

 

바실리 카신 러시아 군사 전문가는 한 발 더 나아가 “명확한 것은 중국과 러시아가 적(한국의) 사드와 주요 거점 타격을 목표로 연합훈련을 실시할 것이라는 점이다.”고 설명하였다. 카신이 설명한 내용을 분석해보면 만약 중국의 극렬한 반대와 러시아의 적극적인 반대 입장에도 기어코 경상북도 성주에 싸드를 배치하게 된다면 러-중 양국은 싸드가 배치된 한국 더 정확히는 성주지역을 타격목표로 하여 합동군사훈련을 실시할 것이라는 사실이다. 카신의 전망을 보도하면서 스푸트닉은 싸드가 배치되게 될 “한국을 《적(敵)》”으로 규정하고 있다는 점이 한국을 더욱더 궁지로 몰아넣고 있다.

 

우리는 이 전망을 결코 귓등으로 흘려듣거나 무시해서는 절대로 안 된다. 군사적으로 적(敵)으로 규정된 나라와 정치, 경제, 외교, 사회, 문화 등 다 방면에 걸쳐서 제대로 된 교류가 이루어질 수 없다는 사실은 삼척동자도 알 수 있다. 한 가지만 예로 들면 중국과 러시아의 극렬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기어코 성주에 싸드를 배치하게 된다면 두 나라로부터 한국이 경제적 제재를 받을 것이라는 것은 두 말 할 필요가 없다. 만약 러시아와 중국 두 나라로부터 한국이 경제적 전면봉쇄를 당했을 때 한국의 경제는 어찌 되겠는가. 한국에게 있어 두 나라의 경제교역규모는 대외경제교역의 거의 40%에 육박할 정도로 의존도가 크다. 싸드 배치로 대외교역의 40%가 사라진다고 가정해본다면 그때 한국의 경제상황은 그야말로 완전붕괴상태에 빠지게 된다. 이러한 상황은 상상도 하고 싶지 않을 정도의 참담한 결과를 가져오게 될 것이다.

 

계속해서 카신은 “어떤 경우에서라도 한국 내 미국 방어미사일체계의 존재는 한국을 중국과 미국의 군사분쟁으로 끌어들일 것이라는 점이다. 이 위기의 시발점이 한반도에서 수천 킬로미터 떨어져 있다고 할지라도 말이다.”라고 전망을 하였다.

 

결론적으로 위 러시아 군사 전문가 바실리 카신의 분석과 전망은  한국이 성주에 싸드를 배치하게 될 경우 러시아와 중국에게 있어 한국은 적국(敵國)이 된다는 것이다. 만약 두 나라의 적국이 된 한국에게 가해질 전 분야에 걸친 봉쇄와 제재를 한국이 어떻게 극복을 할 것인지.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그리고 최종적으로 조선반도에 위기가 도래했을 때 무수한 핵미사일이 쏟아지리라는 것은 위 카신의 분석과 전망을 보면 명백해진다.

 

과연 두 나라로부터 핵미사일 세례를 무수히 받았을 때 한국 땅에 사람은커녕 나무 한 그루 풀 한 포기 살아남을 수 있다고 여기는가? 그게 한국을 지키는 《안보》인가? 생각만 해도 끔찍하기 그지 없다. 이러한 파멸적 상황을 맞이하지 않기 위해서는 싸드는 절대적으로 배치되어서는 안 된다. 반드시 철회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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