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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신문의 뉴스 생산과 소비

인터넷 신문 상위 10개사.."연예기사에 의존... 심층적 기사는 드물어"

추광규 기자 | 기사입력 2008/01/09 [00:01]

인터넷 신문의 뉴스 생산과 소비

인터넷 신문 상위 10개사.."연예기사에 의존... 심층적 기사는 드물어"

추광규 기자 | 입력 : 2008/01/09 [00:01]
▲     © 편집부
한국언론재단(이사장 정남기)은 국내 인터넷 신문의 뉴스 생산과 소비 실태를 분석한『인터넷신문의 뉴스 생산과 소비』를 발간했다.  
 
책을 발간한 한국언론재단은  "국내 인터넷환경의 중요한 특징이며, 사회적, 제도적으로 그 중요성을 인정받고 있는 인터넷신문의 뉴스생산 형태와 이용자들의 뉴스 이용행태를 밝히고자 했다"고 책 발간의도를 밝혔다.
 
책은, 이용자규모 상위 10위권에 속하는 인터넷신문들의 편집국운영 실태를 중심으로 한 뉴스생산시스템에 대한 인터뷰조사와, 이들 인터넷신문들이 생산해내는 뉴스에 대한 내용분석. 
 
그리고 온라인상에서 뉴스이용실태에 대한 로그데이터분석을 실시하였다.
 
국내 인터넷신문의 특성을 비교 하기위해 미국의 인터넷신문 현황을 조사한 내용도 실려있다. 

상위 인터넷 신문 10개사, 운용인력은 20~150명 사이

2장에서는 경영상황이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에서도 양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인터넷신문의 현황과 뉴스매체로서 인터넷신문의 특성에 대한 기존 연구결과들을 제시하고 있다.

3장에서는 이용자규모 상위 10위권의 인터넷신문사들의 운영현황과 편집국 운영 실태를 분석하였는데, 분석결과 인터넷신문은 다음과 같은 특징을 지니고 있었다. 주요 인터넷신문사들의 인력규모는 크게 두 그룹으로 구분되었다.
 
이데일리, 오마이뉴스, 아이뉴스24등 인터넷신문 등장부터 운영되던 상기 3사는 80~150명 규모의 인력을 운영하고 있었고, 여타 분석대상 인터넷신문사들은 50~20여 명 규모로 소규모로 운영되었다.
 
취재기자의 비율은 모든 인터넷신문들이 전체 인원의 50%를 넘었고, 소규모 인터넷신문사일 수록 취재인력의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시민기자 운영은 ‘오마이뉴스’에서 대규모로 이루어졌고, ‘고뉴스’에서는 40여 명 규모의 시민기자에게 사진 기사를 공급받고 있었다.
 
이외에 객원기자, 칼럼리스트 형태의 외부필진을 중요하게 운영하는 경우가 많았다. 타 언론사와의 기사 제휴는 ‘이데일리’, ‘고뉴스’의 경우는 활발한 제휴를 하고 있었지만, 여타 인터넷신문사들의 경우 소규모 형태의 제휴만 이루어지고 있었다.
 
연합뉴스 기사의 활용은 ‘오마이뉴스’, ‘프레시안’, ‘데일리안’ 등에서만 이루어지고 있었다. 출입처의 경우는 ‘ZDnet’ 과 ‘마이데일리’를 제외하고는 정부부처 중심의 출입처가 중요한 출입처로 운영되었다.
 
이외에 개별 전문영역별 출입처를 다수 운영하면서, 출입처가 중요한 기사의 소스로 활용되고 있었다. 기자교육의 경우 신임기자를 제외하고는 정기적인 교육프로그램을 갖고 있지는 않았고, 윤리강령이나 편집규약의 경우 다수의 언론사에서 내부적으로 만들어서 운영하고 있었다.
 
전반적으로 경영상황이 어려운 가운데, ‘이데일리’와 ‘마이데일리’의 경우 수입구조 중에서 광고가 차지하는 비율이 각각 35.3%, 25%로 낮았지만, 대부분의 인터넷신문들은 53.5~90% 의 수입을 광고에 의존하고 있었다. 

10개 인터넷 신문사의 1주일 평균 기사 생산량은 755건

4장에서는 방문자규모로 상위 10위권 인터넷신문사 뉴스분석 결과를 다루고 있는데 분석결과 전문 인터넷신문인 ‘이데일리’와 ‘마이데일리’의 주간 평균 기사생산량이 각각 1,937건 1,221건으로 많았고, 10개 인터넷신문사의 1주일 평균 기사 생산량은 755건으로 나타났다.
 
요일별 생산에서는 연예전문기사를 많이 생산하는 ‘마이데일리’의 경우 일요일 기사 생산량이 12.9%에 달했다. 기사의 사진게재 비율은 49.9%의 기사가 사진이 포함되어 있었고, 5.4%의 기사가 동영상이 포함되어 있었다.
 
인터넷신문의 기사크기를 보면 전체적으로 400자 미만의 기사비율이 전체의 34.4%로 가장 많았고, 401~800자 규모가 30.6%로 인터넷신문의 기사크기는 신문기사 크기와 큰 차이를 보이지 않고 있었다.
 
다만, 원고지 10장 이상의 기사 비율은 ‘데일리서프라이즈’ 12.1%, ‘프레시안’ 14.1%, ‘오마이뉴스’ 4.9%로 타 인터넷신문 보다 높은 비율을 보여주고 있었다. 기사별 생산시간은 12~18시 사이가 44.8%로 가장 많았고, 06~12시 사이가 33.1%를 차지해 오전시간에도 많은 기사가 생산되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
 
인터넷신문사별 기사유형을 보면 전체적으로는 스트레이트 기사가 65.8%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고, 그 다음이 해설 및 기획 기사로 30.2%를 차지했다. 여타 외부칼럼이나 내부칼럼 및 사설은 각각 1.2% 규모에 불과했다.

기사를 작성자 별 분류에서는 상근기자가 생산한 기사가 전체기사 중에서 82.8%를 차지해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고, 시민기자의 기사 비율이 8.2%를 차지했다.
 
또한 연합뉴스 기사 비율은 194건 2.6%를 차지했고, 타 언론사 기사 활용 비율이 2.5%를 차지했다. 인터넷신문 기사작성과정에서 직접적으로 인용을 한 취재원의 규모를 보면 전체 기사 중에서 46.9%의 기사에서 취재원이 등장하지 않고 있고, 1명의 취재원이 등장하는 기사가 39.6%를 차지하고 있었다. 즉, 전체적으로 취재원의 규모가 작은 것으로 나타났다. 3명 이상 취재원이 등장하는 기사는 5.0%에 불과했다.

인터넷신문사들의 장르별 기사생산량을 보면 연예기사가 17.1%, 산업기사가 15.5%, 정치기사가 14.6%, 사회기사가 12.4%로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었다. 시사 중심 인터넷신문과 전문 인터넷신문들의 경우 해당 전문영역의 기사가 다수를 차지하고 있었다.
 
하지만 비교적 최근에 설립된 ‘데일리서프라이즈’, ‘고뉴스’, ‘투데이코리아’의 경우는 연예전문 인터넷신문을 표방하지 않으면서도 연예기사의 비중이 높게 나타나고 있었다. 또한 시의성을 중심으로 보면 전체 기사의 88.6%가 시의성 있는 기사로 분류되었고, 시의성이 없는 기사는 11.2%로 나타났다.
 
기사의 정책관련성 여부는 정책관련성이 있는 기사의 비율이 13.7% 이었고, 정책관련성이 없는 기사의 비율이 84.7% 로 나타났다.
 
기사내용별 경향을 보면 단순사실을 전단하는 기사형태가 65.7%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단순사실 및 해설을 포함하는 기사가 28.1%로 특별한 평가를 수반하지 않는 기사가 93.8%를 차지했고, 사안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포함된 기사비율은 2.9%, 부정적인 평가가 포함된 기사비율은 3.3%로 나타났다.
 
전체적으로 보면 인터넷신문의 기사는 기존 오프라인 신문의 기사와 유사한 형태로 작성되고 있었는데, 시의성 있는 스트레이트성 기사가 많이 작성되고 있었다. 내용별 특징은 매체의 특성이 반영된 영역의 기사가 많이 생산되고 있었지만, 다수의 매체에서 연예부분을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었다.

로그데이터...포털뉴스서비스> 언론사 닷컴 > 인터넷 신문 순

5장에서는 인터넷 공간에서 주요한 뉴스유통채널에 대한 분석을 위해 주요 인터넷신문, 언론사닷컴, 포털 뉴스서비스를 대상으로 이용량에 대한 로그데이터 분석을 하였다. 분석결과 상위 20위 사이트에는 매체형태별 분류를 보면 포털제공 서비스 사이트가 8개, 언론사닷컴 사이트가 6개, 인터넷신문 사이트가 6개, 방송사 사이트가 1개 포함되었다.
 
즉, 포털의 강세가 유지되는 상황에서 언론사닷컴이 중위 그룹을 형성하고 있었고, 인터넷신문들이 하위그룹을 형성하고 있었다. 순방문자 규모를 기준으로 볼 때는 아웃링크를 하는 포털의 경우 순방문자 규모가 감소하였고, 언론사닷컴과 인터넷신문의 경우 순방문자의 규모가 크게 증가한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페이지뷰를 기준으로 할 때는 언론사닷컴과 인터넷신문 모두 과거에 비해 큰 증가세를 보이지 못했다. 하지만 2004년 이후 등장한 인터넷신문들의 포털의 아웃링크 서비스로 일정규모로 페이지뷰가 급성장 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인터넷상의 뉴스이용량을 매체별 기준으로 보면 순방문자 기준으로는 포털, 언론사닷컴, 인터넷신문이 큰 차이를 보이지 않지만, 페이지뷰를 기준으로 볼 때는 언론사닷컴의 경우 포털의 4.7%, 인터넷신문의 경우 2.8%로 큰 차이를 보여주고 있었다.

인터넷신문들의 경우 포털의 아웃링크 서비스 이전과 이후에 많은 순위변동이 발생하게 되는데 포털에 뉴스공급을 전제로 2004년 이후 설립된 인터넷신문들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또한 인터넷신문의 뉴스이용량에서 포털의 아웃링크 서비스가 차지하는 비중이 커지자 인터넷신문의 주요 순방문자, 페이지뷰 발생 경로도 포털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인터넷신문사가 많았고, 포털 뉴스서비스에 노출되는 노출빈도에 따라 언론사간 순위등락도 심하게 발생하고 있었다.
 
언론사닷컴의 경우 주요 순방문자의 유입경로는 자체유입경로 이외에도 포털을 통한 유입이 일정정도 비중을 차지했지만, 페이지뷰 면에서는 큰 비중을 차지하지 못했다.
 
포털 뉴스서비스의 경우 대부분 자체 서비스 영역에서 유입이 발생했고, 주된 뉴스소비 영역은 포털간의 차이를 보이지만 전체적으로 연예, 스포츠, 사회 영역에서 뉴스소비가 많이 이루어지고 있었다. 

6장에서는 미국 인터넷신문의 실태에 대한 연구결과가 제시되고 있는데, 미국의 경우 전국적인 독립형 인터넷 뉴스사이트는 극히 드물게 나타났고, 대부분 신문그룹에 속해있는 경우가 많았다. 실질적인 독립형 인터넷 뉴스사이트의 경우는 소지역에 기반을 둔 뉴스사이트가 다수 존재하는 상황에서 미래의 발전모델은 불투명한 상황이었다.


□ 신국판 168쪽
□ 가격 : 15,000원
□ 판매 대행 : 커뮤니케이션북스(02-7474-001)
□ 내용 문의 : 한국언론재단 미디어연구팀(02-2001-7895)
□ 구입 문의 : 한국언론재단 출판팀(02-2001-78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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