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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천] 공수처 설치는 시대의 명이다

이하천 소설가 | 기사입력 2020/12/09 [00:03]

[이하천] 공수처 설치는 시대의 명이다

이하천 소설가 | 입력 : 2020/12/09 [00:03]

 

 



공수처 설치는 시대의 명이다

 

 

이하천(소설가)

 

국민의 힘 당은 더 이상 역사에 업을 짓지 말라

그동안 해 온 게 적어서 아직도 땡깡을 부리나?

 

공수처 설치는 시대의 명이다

검찰도 그대들이 지은 업보를 생까지 마라

하늘의 이법을 그렇게 어기면 그 죄가 어디로 갈 것 같나?

우선 이익이 오니 낄낄거리며 강자의 논리와 학연, 지연, 혈연으로

뒷거래를 하며 오두방정을 떨었지만

우수한 두뇌를 가진 것들이 자랑질만 하며 하늘의 이법을 어긴 죄

그게 어디로 갈 것 같나?

우선은 보이지 않으니 이익 따먹기에 신나게 잔치를 해왔지만

그런 죄는 다 그대들 자신 후손에게 가게 되어 있다

그래서 남에게 피눈물을 흘리는 죄를 저지르면 안 되는 거다

그게 바로 하늘의 법칙이다

아직도 상황 판단이 안 되나?

 

공수처 설치는 시대의 명이다

그동안 사적정신으로 신나게 살아온 죄

역사는 그대들에게 죄를 물을 것이니

이제라도 그 껍질을 박차고 나와서 국민에게 백배사죄하라

아직도 그 죄를 모른다면 더 수위 높은 처벌을 하늘로부터 받을 것이니

입만 열면 국민 국민 하지만

실제 움직이는 힘은 사적정신이니

공적정신을 부활하라

안 되면 제도적으로 쐐기를 박아 더 이상 죄를 짓지 못하도록 만들어라

더민주는 더 이상 땡깡을 받아주지 마라

그 땡깡 놀음은 정치놀음으로 변질되어 국민들의 피눈물을 보지도 듣지도 못하니

그 많은 죄들을 다 어이하려고 그 무서운 짓을 계속 하나?

 

공수처 설치는 시대적 명이다

공수처 설치는 검찰개혁을 하기 위한 정신적 그릇을 만드는 것

여지껏은 그릇 자체가 없었다는 것

공적정신이 없는 그릇을 사적정신으로 채워왔던 것

거기에 담을 정신은 시천주의 개념만으로 채워질 수 있는 것

그것은 또 다른 어마무시한 노력을 한국인 모두가 해야할 일

가부장제의 정신적 틀은 그토록 많은 죄를 한국인들에게 짓도록 만든 것

그리고 그 피해는 고스란히 약자들이 떠안은 것

약자들의 피눈물로 온 산천을 뒤덮이게 만들었으니

그래서 세계 그 어디에도 없는 한이라는 심리적 병과

하루 38명씩 자살하는 나라를 만들었으니....

 

그래서 검찰개혁과 공수처 설치를 같이 엮으면 안 된다

그걸 같이 엮는 순간 모든 죄는 상대방에게 덮어씌우고

나는 잽싸게 빠져나가는 역할을 하는 것

그 죄는 그런 걸 허용하고 그 자리를

부러운 눈길로 쳐다 본 우리 모두가 받아야 할 일

해서 그 죄를 벗어나는 길은

사적정신을 공적정신으로 바꾸고

동학창시자 최제우의 시천주의 개념을

한국인의 심리에 뿌리를 내리도록 제도와 구조를 바꿔내야 하는 것

그 심리적 구조를 모른다면 다 네 죄이니라고 상대방에게 덮어씌우는 것

이런 걸 바로 내로남불이라고 부른다

 

공수처 설치는 시대적 명이다

더민주는 그 무슨 방법을 쓰더라도

이 시대적 명을 받들어라

거기에 무슨 말이 필요하나?

독재를 써야 한다면 독재를 써라

뭐가 겁이 나나?

그래, 내가 독재가 무엇인지 보여주겠다고

그대로 옆발차기로 닫혀 있는 관문을 걷어차라

국민의 힘은 더 이상 역사 앞에 땡깡을 부리지 마라

검찰도 더 이상 국민 앞에 힘자랑 하지 마라

그동안 가짜 힘을 쓰며 가짜로 살아왔으니

이제는 진짜 힘으로 진짜 머리 좋은 사람이 되어야 민족의 역적이 되지 않으리니...

그래야 그 자랑스러움이 민족에게 후손에게 자긍심으로 가 닿으리니...

 

▲ 12월 7일 국회 법사위 법안심사 제1 소위원회에서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법을 처리할 예정이었나 주호영 원내대표 등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이 회의장에 난입하며 산회가 됐다.  © 플러스코리아

 

▲ 김용민의원의 페이스북 갈무리  © 플러스코리아




소설가이며 문화비평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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