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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산 7
서청학
이렇게 한가로운
골짜기
역사의 끄트머리 멈추어 있고
옹달샘 시원한 물 한 모금
세상의 남루를
씻어주고
마알간
하늘아래
청청한 신비가 숨어 있고
살랑이는 바람에
지나가는
길손
땀 시원히 가시어
만발한 들꽃마냥 웃으며 가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