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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공사, 안전불감증 위험수위

포항 북 지점 신축공사장 안전망등 기본적인 안전시설도 없어

정기태 기자 | 기사입력 2008/05/13 [11:01]

한국전력공사, 안전불감증 위험수위

포항 북 지점 신축공사장 안전망등 기본적인 안전시설도 없어

정기태 기자 | 입력 : 2008/05/13 [11:01]
대한민국 대표 공기업 한국전력공사(한전)가 포항 북 지점 신축공사를 하면서 안전망등 기본적인 안전시설마저 갖추지 않은체 공사를 벌이고 있어 대책마련이 절실한 실정이다. 특히, 공사장의 안전관리를 책임져야할 관리책임자는 물론 작업인부들 역시 안전모조차 착용하지 않은 채 공사에 열을 올리고 있어 안전불감증이 도를 넘어섰다는 지적이다.  

 현장은 포항시 북구 흥해읍 약성리 121-2번지 일대 약 500평 면적에 지하1층, 지상5층 규모로 지난해 9월 착공해 내년4월 준공을 목표로 현재 지상4층까지 콘크리트타설 과 철골조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실제로 9일 오전 작업자들이 추락이나 전도 등의 위협과 공포감을 가장 크게 느끼는 10미터 가량의 높이(4층)에서 크레인을 이용한 철골작업을 하고 있었으나 건물외벽에 안전망 조차 설치돼 있지 않았다. 이에대해 시공사 (신원건설) 양00 소장은 “건물외벽에 안전망 설치를 위해 자재를 반입하고 있고, 내일 안전망을 설치 할 예정이다” 고 궁색한 답변만 늘어놨다. 

 나아가 현장에는 시공사인 신원건설의  공사 책임자가 안전모를 착용하지 않은 채 작업지시를 하고 있었고, 4층 철골작업자 1명 역시 안전모 대신 벙거지 모자를 쓴 채 분주히 작업 중이었으며, 1층에 크레인 운전기사와 또 다른 작업자역시 안전모를 착용하지 않고  작업 중이었다. 

 이에 대해 신원건설 공사 책임자는 “옆집 사는 아저씨가 작업자를 만나러 허술한 경계그물망을 넘어온 것으로 확인됐다, 주의를 주겠다 ”며 황당한 답변을 했다. 이어 신원건설 양00 소장은“하청업체인 서창건설 소속 작업자들이 갑자기 더워진 날씨에 적응을 못했는지 더욱 철저히 안전교육을 시키겠다“고 말했다.

한전 본사 박노석 사옥건설처장은 “가장 신경 써야 될 안전문제는  현장에서 감독관과 현장소장 등이 철저하게 잘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받고 있었는데  점검을 하겠다“라고 말했다. 

 포항지방노동청 정해수 감독관은 “한전 사옥 현장은 지난 4월 3일께 엘리베이트 출입구 낙하방지시설과 미비와 안전난간 미설치 등 안전시설미비로 시정지시를 내린바 있고 추후 다시 지도점검을 강화 하겠다“라고 말했다. 산업안전공단 동부지원 건설검사팀 관계자는 “ 3억 이상 100억 미만 공사현장은 안전관리자를 선임 하지 않아도 되어  현장책임자들의 안전의식 강화를  위해  전문기관에 의뢰하여 기술 지도를 실시중이다”라고 말했다. 

 최근 노동부가 건설현장의  추락, 전도, 협착으로 인한 재해예방을 위해3대 캠페인을 실시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는 동안 아직도  일선 현장에서는 안전 사각지대가 남아 있어 현장위주의 의식 변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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