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작년 대구 주요도로 차량 흐름 시속 33.6km로 조사돼

박미경 기자 | 기사입력 2015/03/20 [09:27]

작년 대구 주요도로 차량 흐름 시속 33.6km로 조사돼

박미경 기자 | 입력 : 2015/03/20 [09:27]
[플러스코리아타임즈 박미경 기자] 대구시 교통정책 추진에 필요한 기초자료 확보를 위해 실시한 ‘2014년도 교통 관련 기초조사 결과’를 보면 지난해 대구 주요도로의 일평균 통행속도는 전년 대비 0.8㎞/h 감소한 33.6㎞/h로 나타났다.

교통 관련 기초조사는 도시교통정비촉진법에 따라 매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법정조사로 이번 기초조사에서는 시 경계 24개소, 교량 18개소, 교차로 34개소, 간선도로 29개소에 대한 교통량 조사와 승용차 속도조사(51개 가로) 및 시내버스 속도조사(19개 가로)를 실시했다.

통행속도 조사결과

대구시 주요 간선도로 51개소 643.3㎞에 설치된 첨단교통관리시스템(ATMS)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4년도 1일 평균통행속도는 33.6㎞/h로 조사되었으며, 오후시간(17~21시)이 오전시간(07~10시)보다 7.9㎞/h 느린 27.5㎞/h로 나타났다.

시간대별로는 평일과 토요일의 경우 퇴근시간대인 19~20시 통행속도가 25.2㎞/h로 가장 낮으며, 일요일의 경우 18~19시 시간대가 30.3㎞/h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요일별로는 금요일 오후(17~21시)의 평균통행속도가 26.1㎞/h로 가장 낮았고, 토요일 오전(07~10시)이 37.2㎞/h 가장 높게 나타났다.

월별로는 12월 오후(17~21시)의 평균통행속도가 24.6㎞/h로 가장 낮았고, 1월 오전(07~10시)이 34.5㎞/h 가장 높게 나타났다.

상화로·앞산순환로(유천교~상동교)의 경우 전년도 대비 평균통행속도가 2.3㎞/h 증가한 48.4㎞/h로 4차순환도로(대곡~범물) 개통 이후 교통소통이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일 평균통행속도는 ①앞산터널로(63.5㎞/h, 관계삼거리↔월곡네거리), ②서변남로(59.8㎞/h, 침산교남단→서변교사거리), ③신천대로(58.1㎞/h, 상동교→화원IC), ④범안로(49.0㎞/h, 관계삼거리→율하역) 등 자동차 전용도로가 대체적으로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①진천로(10.6㎞/h, 진천역네거리↔진천남네거리), ②경안로(11.0㎞/h, 각산네거리→반야월네거리), ③성북로(11.6㎞/h, 원대오거리→성북교교차로), ④달서로(13.1㎞/h, 노원네거리→반고개네거리)가 조사대상 도로 중 가장 혼잡했다.

버스운행관리시스템(BMS) 자료를 분석한 결과 시내버스 통행속도는 19.9㎞/h로 조사되었으며, 도심부는 19.4㎞/h, 외곽부는 21.4㎞/h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전 구간에서 3.2㎞/h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 중 도심부는 3.8㎞/h, 외곽부는 1.6㎞/h 증가했다.

달서로의 버스통행속도가 15.8㎞/h로 가장 낮았으며, 안심로가 25.2㎞/h로 가장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량 조사

2014년 10~11월 사이에 군위, 왜관, 성주, 고령, 창녕, 청도, 경산, 영천, 청통 등 시외 유·출입 9개 방면 24개소에 대해 교통량 조사를 실시한 결과 하루 동안 대구시를 유·출입하는 차량은 405,940대로 조사되었으며, 상동교에서 와룡대교까지 도심 내부 교량 18개소에 대한 교통량은 947,197대로 조사되었다.

(시 경계 교통량) 대구시로 유입되는 교통량은 204,436대이고, 유출 교통량은 201,504대이며, 교통량이 가장 많은 지점은 경산방면 사월교(79,955대), 가장 적은 지점은 창녕방면 유산교회(175대)로 조사되었다.

시 경계 교통량은 전년 대비 2.6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창녕방면 교통량이 테크노폴리스 개발 등으로 전년 대비 14.36% 증가했다.

또한, 대구 인근 시·군 간 유출입 통행패턴은 출근시간대인 07~09시에는 시내에서 시외로 유출되는 교통량이 많고, 퇴근시간대인 17~19시에는 시외→시내로 유입되는 패턴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량 교통량) 대구의 내부를 연결해 주는 신천과 금호강의 교량 교통량을 조사한 결과 수성교(109,621대), 팔달교(88,590대), 서변대교(80,927대) 순으로 조사되었다.

교량 교통량은 전년 대비 1.4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교통량이 증가한 교량은 와룡대교(26.7%), 대봉교(12.8%), 도청교(11.7%) 순으로 나타났다.

와룡대교는 인접지역 금호지구 택지개발에 따른 영향으로 판단되며, 대봉교는 도시철도 3호선 공사가 완료됨에 따라 우회하였던 차량들이 공사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었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된다.

(교차로 교통량) 주요 교차로 34개소 교통량을 조사한 결과 범어네거리(67,142대/6시간), 두류네거리(55,671대/6시간), 효목네거리(53,432대/6시간), 죽전네거리(53,425/6시간) 순으로 조사되었다.

교통량이 가장 많은 시간은 출근시간대인 오전 08~09시로 분석되었으며, 범어네거리(12,623대), 효목네거리(10,772대), 두류네거리(10,541대) 순으로 많았는데 달구벌대로 상에 위치한 교차로의 교통량이 전반적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결과 도시 외곽에서 도심으로 접근하는 장거리 통행량이 늘어날 것으로 예측되어 4차순환선 미개통 구간 조기건설과 대구광역권 철도망 구축의 필요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으며, 통행속도는 도시철도 3호선 공사가 마무리되면서 통행여건이 조금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결과는 국토교통부를 비롯해 국립환경과학원 등에 정책 참고자료로 제공되고 교통혼잡비용 산정, 대기오염 물질 조사, 대구권 여객 통행 기종점통행량(O/D)분석의 기초 자료로 활용할 뿐만 아니라, 혼잡도로 선정 및 개선, 대중교통계획 등 대구시 도로교통정책 수립에 활용하고 관련업계, 대학생 논문 등 일반시민에게도 공개할 계획이다.

대구시 정명섭 건설교통국장은 “이번 교통 관련 기초자료 조사결과를 연도별로 비교·분석하여 상습교통 정체구간에 대한 교통체계 개선과 대중교통 중심의 교통수요관리 시책 발굴 등 저비용·고효율의 교통체계 구축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광고
포토뉴스
메인사진
[포토]지리산 노고단에 핀 진달래
1/23
연재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