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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세계박람회 실사 마쳐

보도부 | 기사입력 2007/06/19 [04:36]

여수시, 세계박람회 실사 마쳐

보도부 | 입력 : 2007/06/19 [04:36]
지난 4, 5월에 걸쳐 진행된 2012 세계박람회 3개 후보도시 실사결과보고에서 여수는 "엑설런트"라는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18일, 19일 파리에서 진행되고 있는 제141차 BIE(세계박람회기구) 총회에서 2012 여수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는 “여수 프로젝트”의 구체적인 제안을 통해 BIE 회원국들의 표심을 확고히 다지는 전략을 전개할 예정이다.

1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제141차 BIE 총회 직후 있었던 브리핑에서 강무현 해양 수산부 장관은 “주제의 시의적절성, 국제대회 개최 역량 및 경험, 개최의지 등 전반적인 측면에 있어 여수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유치 후보국의 프레젠테이션이 진행될 총회 이틀째인 19일(현지시간) 한덕수 국무총리는 “여수 지지를 다지기 위해 프레젠테이션에 나섰다,” 며 “여수세계박람회가 인류발전에 보다 기여 할 수 있는 ‘여수 프로젝트’ 및 '여수 선언'을 금번 프레젠테이션에서 구체적으로 제안함으로써 BIE 회원국들의 표심을 확고히 다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여수 프로젝트 (The Living Ocean and Coast Project)는 2012 여수세계박람회가 인류 발전에 보다 큰 기여를 할 수 있는 유산을 남기기 위해 우리나라 정부가 제안하는 특별한 프로젝트로서, 박람회의 성공적인 유치를 위한 BIE 회원국, 국제기구 및 국제 석학들의 지지를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여수 프로젝트는 개발 도상국가들과 더불어 시급히 해결해야 하는 환경 및 해양과제를 다루기 위한 프로젝트이며 대한민국 정부와 유엔환경계획(UNEP), 국제해사기구(IMO), 국제해양학위원회(IOC), 유엔지속개발 위원회(UNCSD) 등 국제기구가 공동으로 수행하게 될 것이다.

여수 프로젝트의 출범을 위해 우리나라 정부는 1,000만불을 기여할 것을 계획하고 있다.

2012 여수세계박람회가 유치되면, 우리나라 정부는 200만불을 우선 투입하여 타당성조사를 위한 시범프로젝트를 2008년에서 2012년간 수행할 예정이며, 2012년부터는 800만불 규모의 정부지원금을 투입하여 여수 프로젝트를 계속 이어갈 계획이다.

이외에도 우리정부는 지구 온난화에 대응하기 위한 지원사업에 2,000만불을 배정하여 5년간 시행할 계획이다.

또한, 여수 프로젝트를 계속하여 확대 발전시키기 위해 각국정부, 국제기구 및 기업후원금 등을 통해 추가적인 기금을 조성할 예정이다.

조성된 기금은 해양과 연안관련 이슈를 해결하기 위하여 모든 국가를 대상으로 R&D 사업, 교육·훈련 과정, 범세계적·지역적 기술협력사업 지원 등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또한 2012 여수세계박람회 계기 '여수선언'을 채택함으로써 인류공영을 위한 가치 있는 유산을 남기고 기후변화로 인해 인류가 직면하고 있는 시급한 문제들의 해결책을 마련하고자 한다.

특히 2012년은 인류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노력에 있어 중요한 시점으로 1972년 스톡홀름 선언을 채택한지 40주년이자 1982년 나이로비 선언의 30주년, 1992년 리우선언의 20주년, 2002년 요하네스버그 선언의 10주년을 맞는 해라는 측면에서 2012년의 '여수선언'은 상징적인 의미와 중요성을 가진다.

여수선언에서 다루어질 주요 내용은 바다와 연안의 지속가능한 발전이며, 여수선언을 통해 국가들과 국제기구, NGO 및 기타 단체들이 지구 온난화와 환경파괴 등 위기에 대한 해결방안을 위해 협력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것이다.

여수선언을 추진하기 위하여 2008년도에 국제기구 및 각국 전문가들과 Working Group을 구성하여 기초연구 및 추진과정을 마련하고, 매년 2회이상 개최될 국제세미나를 통하여 여수선언을 위한 행동계획(Action Plan)을 도출할 계획이다.

따라서,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의 개최와 함께 여수선언은 인류의 역사상 중요한 이정표로 기억될 것이다.

금번 제141차 BIE 총회를 계기로 회원국에 공식 발표된 실사 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여수는 “살아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The Living Ocean and Coast)" 이라는 주제의 적합성과 시의 적절성은 물론 세계 지속가능 발전 계획 및 이를 위한 정부 지원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여수는 주제를 포괄하는 지역일 뿐만 아니라 관련 사안에 대한 해답을 모색하기에 적합한 곳이며 또한 세계박람회 개최를 통해 국제사회에 소중한 자산을 남길 잠재력이 큰 곳으로 실사단에게 강한 인상을 주었다.

그 밖에 많은 국제 대회를 개최한 경험이 2012 세계박람회 개최에 있어 큰 강점 중 하나로 부각되었다.

한편 브로츠와프는 전반적으로 박람회 개최에 문제가 없으며, 박람회 개최 시기가 EU에 최근 가입한 폴란드의 변화의 시기와 맞물린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그 밖에 아프리카 대륙의 이슬람국가에서 열리는 첫 국제박람회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을 끌었던 탕헤르의 경우 주제 연관성 및 국민의 다국어 실력이라는 측면에서 국제대회를 개최할 준비가 갖춰져 있는 도시라는 평가를 받았다.

상당수 국가에서 금번 총회 결과와 BIE 실사 보고서를 기초로 지지국 결정 검토를 계획하고 있는 바, 각 후보국 간 눈에 보이지 않는 경쟁이 그 어느 때 보다도 치열한 상황이다.

이번 공식 실사 결과 발표를 통해 무르익은 2012 여수 세계박람회 개최의 낙관적인 분위기가 “여수 프로젝트” 프레젠테이션으로 한층 고조됨으로써 11월말 있을 최종 개최지 투표를 향한 각국의 표심을 확실히 다지는 계기가 될 수 있을지의 여부를 두고 전 국민의 관심과 기대가 금번 제141차 총회장으로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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