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팔영대교 아닌 제 3의 명칭은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
윤진성기자 | 입력 : 2016/07/29 [09:54]
[플러스코리아타임즈= 윤진성 기자]지난 27일 전남도에 따르면 전남 여수 섬과 고흥 육지를 잇는 연륙교 명칭을 놓고 전남도가 중재 중에 있다고 한다.
고흥군은 "팔영대교"를 고수하고, 여수시는 전남도 중재안 중 하나인 "팔영·적금대교" 등 제3의 명칭도 괜찮다는 입장이다고 한다.
전남도는 여수시장을 만나 최종입장을 확인한 뒤 다음달 3일 고흥군수를 만나 조율에 나설 예정이라 한다.
이에 고흥군은 한발자국도 물러서서는 안된다. 여수시가 고흥군 간 11개 다리 중 10개를 차지하고도 남은 한 개마저 차지하려 들고 있으니 말이다. 여수시는 2004년 전남도의 교량명칭 제안요청에는 응하지 않은채, 2013년부터 "화정대교" 를 끼워넣고 육지부지명을 딴 "화양대교" 를 쓰면서 종점부 고흥군 지명인 "팔영대교"가 육지부라 안되고 섬이름을 딴 여수시의 "적금대교"로 바꿔야 한다고 하고있다. 2004년 당시 협의조정하여 써 왔으면 될 것을 응하지 않고 있다가 10여년이 넘게 흐른 후 힘으로 밀어부치려는 작태에 고흥군 자존심의 문제가 되어 버린 것이다.
그리고 전남도도 2004년 당시 교량명칭 제안제출 요청에 고흥군이 공모를 거쳐 196건중 "팔영대교"를 선정하여 제출했으며 이렇게 10여년을 넘게 써온 지명을 무시하고 요청에도 응하지 않았던 여수시의 의견을 오늘에야들어 제3의 지명을 전남도지명위원회에 다시 상정한다면 이는 행정의 신뢰성 제고에도 큰 문제가 있다고 본다.
전남도지명위원회도 압도적으로 지지하며 의결했던 "팔영대교"가 절차상 하자나 결정내용상 위법한 것도 아니고 변경해야할 하등의 이유가 없는 상태에서 무책임한 국가지명위원회에 부응하여 제3의 이름을 낸다는 것은 굴욕이라고 볼 수 있다. "팔영대교"가 아니라면 차라리 이름 없는 채로 그냥 두는것이 좋겠다.
여수시도 말도 안되는 이유로 10년 이상 써온 "팔영대교"를 뒤늦게 "적금대교"로 요구하며 11개 다리명 전체를 독차지하려고 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본다. 당초와 같이 섬지명 관련 없는 "화정대교"를 빼면 낭도 ~적금간에 "적금대교"를 쓸 수 있으니 너무 욕심내지 않았으면 좋겠다. 여수와 고흥은 인접해 있고 여수주민 중에는 많은 고흥향우들이 거주하고 있다. 좋은 이웃간 갈등요인을 더 이상 끌어가서는 안된다.
국가지명위원회도 진행상황과 내용 및 형평성 등 검토도 않고 여수시 적금도 일부 주민들의 시위와 이용주 국회의원의 압력에 당연히 지켜야할 원칙과 권한을 회피하면서 지역간 해결로 미루었다면 존재의 이유가 없다고 본다. 고흥군 지역민들도 향후 위원회 운영시 찾아가 물리적 반대의사를 표명하고 지역 국회의원이 당위성을 역설한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되묻고 싶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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