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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청학의 시] 산내들의 야생화 -상처

서청학 | 기사입력 2015/11/12 [11:02]

[서청학의 시] 산내들의 야생화 -상처

서청학 | 입력 : 2015/11/12 [11:02]

 

 

 

 

 

산내들의 야생화

          상처                

 

 

 

푸른산

푸른산 물안개 피는 언덕  

피고 지고

피고 져도

아장이 상서롭다 

 

 

뜨락 한귀퉁이에서  

오들오들 떠는 두려움

동그라게 그리움 그려 놓을 뿐

 

 

고요한 산사에 

빗방울 흩뿌리면

붉은 울음우는 꽃

 

상처 한 올

 외로움  여미는  여인

쳐다보는  것 외에

한것 안을 수도 없는

 내 삶의 연장이며 현실이다.

 

 

 

 

                                                                        - 서 청 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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