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가까이 하기에는 너무 먼 당신

聖君은 존재한다.

민병홍 칼럼 | 기사입력 2016/06/24 [17:03]

가까이 하기에는 너무 먼 당신

聖君은 존재한다.

민병홍 칼럼 | 입력 : 2016/06/24 [17:03]

 [플러스코리아타임즈 =민병홍] 君舟人水. 水. 能載舟. 能覆舟 (군왕은 배이고 사람(백성)은 물이다). 이는 사람(백성)은 군왕을 뛰울 수도  뒤엎을 수 도 있다는 말로 1,300년 전 당태종이 한 말이다.

 

나라를 다스리는 모든 중심에 백성을 놓고, 귀를 활짝 열어 듣고, 가슴으로 답하고. 눈을 크게 뜨고 보는 것이 성군이 할 일 이라는 것이다.

 

13세기를 지나오면서 수천 번의 온고지신을 거친 성군의 국가운영을 헌법에 명시한 대한민국 헌법 제1조가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이다.

 

주권이 국민에게 있는 나라, 국민이 선출한 국가원수 및 대표가 국가를 운영하는 나라. 국민을 다스리기 위한 모든 규율을 헌법으로 정해놓은 나라. 국민이 선출한 원수 및 대표가 자동적으로 성군이 되는 나라. 바로 대한민국이다.

 

대표들이 취임하면서 제 일성으로 “나는 국법을 준수하고 수호하겠다”고 선서하는 이유가 ”나는 성군이 되겠다고 약속 하는 것” 이다.

 

대한민국은 10여분의 대통령과 5,000여명의 국회의원이 운영해왔지만 딱히 성군이라 호칭할만한 정치인을 쉽게 찾아보기 힘든 것이 사실이다

 

클라크가 말하는 “ 정치가는 다음 세대를 생각하고 정치인은 다음 선거를 생각한다" 는  측면에서 볼 때. 필자가 보아온 십, 수백의 정치인 중에서 성군다운 정치가를 찾아보기 힘들다.

 

개인적인 호불호에 의하여 달리 보이기는 하겠지만 ‘대한민국 마지막 양반이라 생각하는 충청의 모 의원“ 이외에는 모두 정치인으로 보이는 것이다.

 

모 인사는 좌상의 직급이었으면서도 언행불일치의 표본이 되었고. 또 다른 좌상이었던 인사는 仁(인)이 탈색된 싸가지의 표본이 되었다.

 

대다수는 탐욕에 빠진 정치인의 길을 걷거나. 권력자의 노예를 자처하면서 무뇌아적으로 줄을 서거나. 손이나 따라드는 기계로 전락하고 말았다.

 

그들이 선서했던 “나는 국법을 준수하고 수호하겠다”는 말은 언제, 왜 했는지도 모르고 있다. 그냥, 어쩔수 없이 세치 혀의 작동원리로 말한 것 뿐이었던 것이다.

 

그들은 국민이 能載舟. 能覆舟 (배를 띄울 수도 전복시킬 수도 있다)의 국민권력을 너무나 잘 알고 있으면서. 행사하지 못하게 하는 방법을 너무나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국회를 해산하거나 개헌을 하기 위하여 밀물같은 국민여론을 막아내는 방법으로 국내에서 석유가 나온다고 여론을 호도하거나. 금방 통일되어 북한과 자유롭게 왕래가 가능하다 하거나, 북한탈북주민을 카퍼레이드까지 해가며 영웅시 하거나. 국민의 감성을 이용하여 여러 유형의 국민성금을 방송을 이용하여 모금하기도 하고. 특히 화천댐 성금이나 금 모으기 등이 대표적인 사례이다.

 

“나는 국법을 준수하고 수호하겠습니다” 하나면 “국민이 선출한 원수 및 대표가 자동적으로 성군이 되는 나라”에서 人無百世人 千年枉作計 (인무백세인 천년왕작계-인간이 백살도 살지못하는데 욕심을 채우려고 물불을 가리지않고 천년의 계획은 부질없다) 하여 獲罪於天 無所禱也(획죄어천 무소도야-하늘로 받은 죄는 빌 곳이 없다)로 若人 作不善 得顯名者 人雖不害 天必戮之(약인 이 작불선 하여 득현명자 이면 인수불해 이나 천필육지 니라- 착하지 못하여 이름이 난 사람은 사람이 해치지 못하면 하늘이 반드시 해친다) 임을 국민은 알고 있고 보아왔다.

 

대다수의 대통령은 성군이 되기는커녕 살아생전에 天必戮之(천필육지) 하였고 그 자식들 또한 그리하였다.

 

“나는 국법을 준수하고 수호하겠다” 하나면 자동적으로 성군이 되는 나라”인 민주공화국 대한민국 국민으로써 한강에 들어가면 물이 오염된다는 정치인이 정치를 할 망정 국민은 정치가 “가까이 하기엔 너무 먼 당신”이 아니다.

 

지극히 사랑하는 우리의 자식과 자손들에게 괴로움을 남겨주어서는 안되기에

“잊으려하면 할수록 괴로움이 더욱 더 하겠지만 가까이 하기엔 너무 먼 당신 일망정. 그래도 나는 기억하고 있으려합니다”.

 

국가의 자리에 국민을 놓고 정책의 자리에 민심을 놓고 나의 자리에 너를 놓는 정치.

 

다음선거를 생각하는 정치인이 아니라 다음세대를 생각하는 정치가의 정치.

 

귀를 활짝 열고 들으며 눈을 크게 떠 제대로 관찰하고 가슴으로 말하는 정치.

 

국법을 준수하고 국법이 환경에 지배당하지 않게 수호하는 정치.

 

군주인 배를 뒤엎을 수 있는 국민은 한강에 들어가면 물이 오염된다는 정치인이 정치를 할망정 아무리 가슴이 아파도 자식과 자손에게 아픔을 물려주지 않기 위해 정치를 가까이 하고 있는 것이다.

 

“가까이 하기엔 너무 먼 정치”가 아닌 “더러워도 가까이 하여야 하는 숙명의 정치”, "성군을 기다리는 기다림의 정치”이기 때문이다.

전)개혁국민정당 당진지구당위원장
전)충청남도 바둑협회장
현)음식폐기물환경연구소 대표
특허권 : 음폐수 고형제봉투. 원스톱입체교차로 시스템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광고
포토뉴스
메인사진
[포토]지리산 노고단에 핀 진달래
1/23
연재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