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하나 준 것은 인간만사 새옹지마(13)

중년에서 잘못된 사랑과 우정을 극복하고 아름답게 사는 법-(4)

이복재 시인 | 기사입력 2013/03/02 [01:36]

정 하나 준 것은 인간만사 새옹지마(13)

중년에서 잘못된 사랑과 우정을 극복하고 아름답게 사는 법-(4)

이복재 시인 | 입력 : 2013/03/02 [01:36]

 

[문학 플러스코리아]이복재 시인=우정과 애정 사이에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독일의 철학자 하르트만(Eduard von Hartmann)은 “우정은 밝은 신전(神殿)이고, 애정은 영원한 베일에 쌓인 신비(神秘)”라고 말했지요. 그만큼 우정과 사랑은 ‘신(신난다, 신명난다)’이라는 이상과 영원함을 일컫는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제 겨울과 봄의 교차점에 있습니다. 먼저 아래는 본지 독자 아사달님의 시와 영상작품입니다. 또 필자의 시 한편 감상해 보시고 중년에서의 친구와 이성을 살펴 볼까요? 

▲ 주홍장미입니다.      ©정광원 기자

 


 
 
 
 
 
 
 
 
 
 
 
 

봄 

 
아사달 

 
새싹이 움트고

희망이 움트는

새봄 입니다.

 

사랑이 움트기를

행복이 움트기를

희망하는 새 봄 입니다.

 

사랑이라 믿기에

이봄이 주는 희망을

꿈으로 접어 담습니다.

 

늘 곁에 있다 여기며

마음도 함께한다 여기기에

희망이 생기며

행복으로 채워갑니다.

 

희망에 꿈이 자라서

행복길로 가는 길목이라

소망해 보는 봄이랍니다.

 

이 계절이 그럽니다

희망을 담게 합니다

소망을 담게 합니다

 

봄이기에 품어보는

행복한 욕심입니다.

 

봄 이니까요...

 





당신을 사랑한 이유
이파리마다 닿는 그리움

물 결,당신을 향한 마음입니다 

 
당신은 소유라고 말하지만

사랑은 누구의 소유도 아니며,

타들어 간 심장은 당신이 가진 집착일 뿐입니다 


그 긴 세월,

흐르는 삶처럼 사랑할 뿐이구요

눈물을 주고 가는 사람들... 

 
당신 힘드세요?

살아온 무게가 외로움에 아파도

서로가 지나온 시간,

나날이 진해지는 사랑입니다 


욕심도 못 내어보는

하늘 바다만큼의 사 랑,

가식 없고 꾸미지 않는 바보이구요


한 번 더 보고 싶고

애타게 그리워 봄 살에 겨워도,

그 사랑은 아무 조건도 없어요 


그냥 웃어주는 모습이 좋고

꾸미지도 가식도 없는

그런 당신이 좋아,


왜 날 사랑 하냐고 묻지도 말아요

그냥 그냥 당신이 좋아요

이제부터 사랑한다고 고백 합니다

당신을 사랑한 이유입니다


중년에서의 나쁜 친구와 잘못된 이성의 만남, 어떻게 극복하고 참다운 친구를 만나 우정과 사랑을 쌓아 가느냐 하는 것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 한민족 역사문화공원에 있는 아름다운 솟대입니다.     ©소산
사진설명= 솟대는 단지 민간신앙물의 상징일까요? 배달국 초대 임금님이신 거발한 한웅천황께서 하늘에 제를 올리는 신성한 장소인 소도에 세웠던 것이 바로 솟대였지요. 끊임없이 상처받고 경쟁하는 에고를 벗어나 스스로 깨달아 하늘이 되고자 하는 바램이 담겨 있을 것입니다.
솟대는 우리 민족의 문화유산으로써, 삼한(진한, 번한, 마한)시대에는 신성한 소도에 솟대를 세우고 천신제를 지냈으며 우리의 조상들은 마을어귀에다 솟대를 세워 마을의 평안과 풍농을 기원 했었습니다. 물, 불, 바람의 액을 막아주며 행운을 가져다주는 솟대는 오랜 역사를 지닌 우리의 민속 신앙물이며 문화풍습입니다.

‘이미 엎질러진 물인데 할 수 없지···‘. 이렇게 생각하고 사는 50대 이상의 중년 분들이 의외로 많다는 사실입니다. 우리는 흔히 대한제국말엽부터 일제 강점기와 광복 후 군사정권시절까지 ‘남존여비 사상으로 여성이 천대받고 살았느니, 부모가 정해준 짝한테 시집, 장가를 갔느니, 여자는 남편을 하늘처럼 받들며 죽어지내야 하느니···‘,로 그리들 알고 있지요. 그저 여자는 참고 살아야 한다는 고정관념에 사로 잡혀 산지가 100년 정도나 되었다는 말이 됩니다.

그러나 조선시대에 여성을 천대시하는 일도 없었거니와 오히려 남편이 아내를 하늘처럼 받들며 모든 경제권까지 주었다는 사실과 증거가 곳곳서 밝혀졌지요. 이는 세계 어느 민족에게서도 찾아 볼 수 없는 여성을 위한 우리민족이었던 것입니다. 단군조선이래 문화와 과학을 가장 위대하게 꽃피운 조선시대였기에 하찮게 깔아뭉개고 당쟁과 당파 싸움으로 몰아부쳐야 식민지배의 정당성이 있기에 식민시대 일제와 광복 후 매국노들에 의해 정체성을 잃었던 증거기도 합니다.

특히나 여성의 성씨를 남편성씨에 따르지 않고 호적에 올린 것은 우리민족이 유일하지요. 이는 곧 일제와 친일파가 우리 민족, 특히 여성들이 천대받고 비굴하게 살았다고 거짓으로 꾸며돼, 식민지 노예근성으로 만들기 위해 여성을 제일 먼저 타겟을 삼아 활달했었던 기(氣)를 눌러버리고 그들의 성 노리개로 삼으려고 조작하고 왜곡해 버렸던 것이지요.

일제는 여성들을 성 노리개 및 씨받이로 삼았다는근거가 일본의 성씨가 2만여개나 되는점에 찾아 볼수 있습니다. 여성들에게 허리에 담요를 두르게 해 아무데서나 관계를 가지게 했는데, 이는 내전으로 많은 사람들이 죽자 인구수를 보충함이고 막부군사들과의 산이나, 논, 밭, 들에서 정사를 치르고 나서 출생한 아이의 이름을 지을 때 지명을 딴대서 유래되었다는 사실도 알아두시기 바랍니다 .

'마누라는(조선인은) 북어처럼 두들겨 패야 맛이 난다'고 실국시대 일제가 만들어낸 속담에서도 알 수 있듯이 그들이 왜 우리 민족의 여성들을 그토록 잔인하게 짓밟았는지, 역사를 조작하고 왜곡하여 증명하고 있는 데, 나중에 기회가 되면 언급하겠습니다.

그러나 대대로 우리 역사를 보면, 항상 여성의 지위와 자유분방함은 어느 민족에게서도 찾아 볼 수 없다는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광복 후 군사정권을 종식시키고 민주화 과정에서 여성들의 권위와 신장의 발전은 말할 나위도 없지요. 그동안 식민시대와 군사독재정권까지 억눌려 지내오다 민주화과정에서 여성들의 기는 활화산처럼 분출되어 여기저기서 눈부신 활약을 볼 수가 있는 거지요. 여성은 여기에 근거를 두고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 남한산성 입구에서 500미터 올라가자 통일 기원 돌탑들이 있어, 무지 반가웠지요. 지극정성으로 힘을 모아 분단을 극복하고 통일합시다.     ©소산

결론부터 말하면, 나쁜 친구와 이성이라 함은 딱히 정의를 내릴 수 없지만, 자아를 갖추지 못하고 전편에서 강조한 '인간의 본성'의 탈을 던져버린 사람이라고 말 할 수 있습니다.

▲자기욕심 등에 치우쳐 자기만의 성을 쌓고 부와 권력에 집착하는 사람.

▲상대를 ‘자기 꺼’라는 생각으로 무조건 '내 소유니까'라고 여기는 사람.

▲내가 돈이 이만큼 많은데 하고 으시대고 특정의 상대방을 헐뜯고 뒷통수나 치면서 이해할 수 없는 상식이하의 행동을 하는 사람 등....

이런 친구는 이성적으로 동반자가 될 수도 없고 친구도 될 수 없다는 걸 명심해야 합니다.

만일 이런 친구와 관계를 가지고 있다면, 당돌할 정도로 행동과 말로 하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즉, '이러이러해서 나와는 맞지가 않아, 나는 너와 생각이 다르다....'고.

이때 조심해야 할 것은 한 번에 다 쏟아내지 말고 조금씩 통보하는 쪽으로 하라는 것입니다. 우정이든 애정이든 ‘정’이란 일순간에 끊을 수가 없기 때문이지요. 한 번에 싸움하는 식으로 다 쏟아내게 되면, 자칫 큰 불상사로 번지게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 큰 자식도 물가에 내어놓은 어린아이처럼 항상 걱정거리를 가진 부모인데, 그 자식들에게 상처를 주지 않고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데도, 상대의 약점을 잡고 뒤를 캐서 윽박지르고 협박식으로 말하고 싸운다면, 자식은 물론 자신한테도 커다란 상처로 남을 것입니다.

그렇게 험악할 정도로 감정을 상하면서까지 헤어지면 과연 행복을 찾을 수 있을까요?

아니지요. 뭐든지 순리와 절차가 있습니다. 이는 나의 구심점과 정체성이 없어서 생긴 것으로 지나 온 100년 동안 너무나 많은 우리 것을 알려고도 배우려고도 하지 않는데서 기인한다고 생각할 수 있지요. 그저 '나만 잘되고 보자, 정치나 종교는 꺼내지 말고 즐기다 사는 게 인생인게야...', 하는 식으로 생활하다 보니 가슴 한 켠으론 만족스럽지 않고 늘 허전할 것입니다.

이게 바로 정체성이 없이 살아 온 결과이고, 이를 순리와 절차대로 풀어 헤치지 못하고 감정적으로 처리하게 되니까 항상 후회가 뒤따른다는 거지요.
▲ 북한산 국립공원. 사패산 오르는 길     ©소산

지금까지 이렇게 힘들게 살고 있거나 사귀고 있다면 나름대로 플랜, 즉 계획을 세워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상대에게 조금씩 통보하고, 말씨도 부드럽게 하면서 상대방이 생각할 시간을 주아야 합니다. 이를 무시하고 감정적으로 대하다보니 격하게 큰 싸움으로 번지게 되고 큰 상처를 입게 됩니다. 나아가 죽음에 이르는 사고로까지 번지게 된다는 걸 유념해 두어야 합니다. 우리 주변엔 순리와 절차를 무시하여 일을 그르치고 불행하게 사는 지인이 아주 많지요.

그렇지 않기 위해서는 상대를 존중하면서 충분한 시간을 갖고 대화를 해서 풀어야 합니다. 즉, 중년의 이별은 서로가 상처 입지 않는 이별이어야 합니다. 시간을 두고 충분하게 설명하고 상대도 배려하면서 생각할 시간을 주어야 하고, 서로의 고통과 지내온 쓰라린 과거를 어루만져 주며 치유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는 기쁨으로. 조금씩 조금씩 상대와 내가 맞지 않다는 상황설정과 공감대가 형성될 수 있도록... 이별 후, ‘아~ 그 사람!’ 하고 생각나게 하는 이별을 만들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해 드립니다.

그렇다면 이를 극복하고 남은 여생을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 방도를 찾아보지요.

서로 주고받는 마음과 현실에서 비로소 친구와 우정을 나눌 수 있고 원활한 관계가 형성되어 오랫동안 변치 않을 사람을 친구와 이성으로 삼아야 합니다.

그러나 물질과는 거리를 두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친구가 많은데, 물질을 서로 주고받는 것은 우정이 오래 지속되게 하는 원동력이자 밑거름이 된다는 걸 모르고 있기 때문입니다. '콩 한쪽이라도 나눠 먹는다'라는 우리 조상의 말씀이 떠오를 것입니다. 나눔의 기본이자 유사 이래로 지금까지 행해져 온 우리 민족의 지혜였습니다.

특히 우리 부모님의 생활을 생각해 보세요. 지금이야 물질추구로 변질되어 사라지고 있지만, 지금의 중년은 과거를 기억해 낼 것입니다. 부모님은 다방면으로 물질을 서로 주고받는 걸 미덕으로 여기며 생활하셨지요.

쌀이 귀할 때는 한 종지, 한 되박씩 퍼서 남편 모르게 아내 모르게 주었던 생활과 지혜였지만 식민시대를 거치면서 나눔의 정신이 퇴색되어졌는데, 자본주의 하 물질만 추구하다보니 지금은 까맣게 잊혀져 요즘은 그저 생색내고 상이나 타려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 지요 .

우정과 사랑을 돌이킬 수 없도록 만드는 게 바로 정신적인 상처인데도, 물질 때문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의외로 많습니다.

즉 돈을 빌려 주었는데 갚지 못하고 있는데서 비롯된 것인데, 친구에게 물질을 주었을 때, 친구에게 갚으라고 강요하지 말고 친구의 사정이 나아져 피어날 때까지 기다리는 인내가 필요한 것이고, 그 친구에게 따뜻한 말 한마디를 건네면서 더욱 가까이 다가가 대화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점입니다.

이렇게 하다보면 친구와 금이 간다는 것은 상상도 할 수 없고 우정이 지속되어 노년이 되어도 절대 변치 않을 친구가 되지요. 친구에게 물질을 주었을 때 받으려고만 하니까 우정을 쌓기가 어렵다는 점을 충고하고 싶습니다.

빛을 내서 주라고 하는 게 아니고, 내가 가진 걸 친구에 줄때는 나눔으로 생각하면서 주자는 것이지요. 물질을 주었을 때 받지 않겠다는 정신이 필요하다는 말이 됩니다. 사랑은 주는 것이지 받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상기하게 되면 이해가 갈 것입니다.

그 친구는 물질을 준 친구의 마음과 정성에 얼마나 고마워하겠습니까? 나중에 물질이 풀려서도 늘 고마움으로 우정을 나누며 무엇이라도 주려고 하지 않을까요? 아마 99.9% 이상은 그럴 것입니다. 또 그 친구가 형편이 나아지지 않아도 자기에 준 친구의 마음을 가슴에 묻어 두고 살아가면서 늘 고마워 할 것입니다. 이를 두고 나눔을 실천한 친구를 친구이상으로 또 은인으로 생각할 수 있다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이 얼마나 좋은가요, 물질이란 것이.....

물질을 나눠준다는 것은 우정과 사랑을 연결해주는 매개체이지 절대로 나쁜 게 아니란 점을 말씀드립니다. 잘 알지 못한 사람도 나눔 봉사를 실천하고 기부금에다 후원금도 내는데, 그 물질을 내 친구나 이성에게 주는 게 왜 나쁘다는 것인가요?
▲ 한강유람선이 봄꽃으로 치장할 날도 머지 않았군요.     ©소산

태고부터 물질은 삶의 원동력이자 사랑의 근간이었습니다. 주고받는 미덕, 나눔의 기본이 되는 물질...

어린아이들을 잘 살펴보세요. 조건이 없이 자기 것을 주고받는 다는 사실을. 그게 인간의 본성이고, 중년으로서 순리이고 절차일 것입니다.

나이 먹으면 애기가 된다는 것처럼, 다시 아이 때로 돌아가는 것을 생각해야 합니다. 즉 나이가 연로하여 거동이 불편하고 나서 깨달았을 때는 아무 소용이 없을 것이기 때문이지요.

지금부터 새로운 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아이들이 친구나 이성에게 무엇을 줄 때, 조건을 달고 주던가요? 그 물질을 받았던 아이는 친구에 무엇을 해줄 것인가 하고 생각하게 되고, 나중에 물질이던 정신이던 다시 되돌려주게 됩니다.

이게 바로 서로 주고받으면서 통하게 되는 인지상정이고, 자연스럽게 인간본성을 되찾게 된다는 걸 강조하고 싶습니다.

이제 중년이 된 이상, 순수한 사랑을 나눌 때처럼 친구에게 정과 함께 물질을 나누시길 바랍니다. 그러면 반드시 내가 다시 받게 된다는 만고불변의 원칙을 깨달으시기 바랍니다.

그런데 물질을 준 친구가 어쩌다 모질게 떠나간다 해도 그를 미워하거나 원망해서는 안 되지요. 그 친구가 내 곁에 머무는 동안, 내게 주었던 우정과 기쁨을 생각하면서 내게 준 즐거움과 든든한 마음으로 그냥 좋은 기억으로만 남겨둬 보세요. 떠나간 그 친구를 물질로만 생각하지 말고 가슴 한 켠에 추억이나 그리움으로 남겨둬 보세요. 사랑도 한쪽 가슴을 비워 둔다고 하지 않던 가요. 꽉 채우면 자만하게 되고 귀찮아 진다고 하잖아요.

진정한 우정과 사랑은 세월이 지날수록 더 아름다워지며 시간이 흐를수록 더 행복함을 느껴 진다고 하잖아요. 떠나갔던 친구도 언젠가는 반드시 나를 찾게 된다는 걸 알게 되면 그렇게 행복할 수 없을 것입니다.

그럼 다음 편으로 넘어 갑니다.
▲ 겨울의 마지막 눈꽃입니다.     ©소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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