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칭 '보수'는 보수주의자가 아니다
한국에서는 진보측이 보수론에 가깝고, 보수에겐 보수가 없다.
강욱규 칼럼 | 입력 : 2013/07/19 [13:05]
[플러스코리아] 시사칼럼= 한국에서 자칭 '보수'란 자들은 과연 보수론자들일까? 크게 보수와 진보란 경제적 관점에서 보면 성장과 분배의 차이로 나눌 수 있다. 보수주의자들은 성장을 외치고 진보주의자들은 분배에 더 포커스를 맞춘다. 또 보수란 '힘의 논리대로 가자' '경쟁주의에 입각하여 적자생존의 원칙을 따르자' 이런 주의이고, 진보란 '사회의 구성원은 인간이다. 더불어 살아가자' 이런 주의라 할 수 있다. 그래서 어떤 국가이든 보수론자들은 민족주의와 국가주의를 내포하고 있으며, 진보주의자들은 자연보호, 인권등을 주장하는 경우가 많아 보수론자들은 자국민들에 대한 철저한 보호를 외치는 경우가 있고, 진보주의자들은 폭넓게 외국인에 대한 보호에도 목소리를 내는 경우가 있다. 또 보수란 '지금이 좋다. 굳이 바꿀 것이 있느냐' 라는 것이고, 진보란 ' 지금이 싫다. 좀 뜯어고치면서 바꾸어보자' 이런 주의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이웃나라 일본을 보면 보수론자들, 즉 우익들은 노골적으로 자신들의 역사를 과장하여 이웃나라의 역사를 왜곡하는 경우가 있고, 또 극한 민족주의와 국가주의를 내포하고 있다. 그러면 우리나는 어떤가? 자칭 보수란 자들은 오히려 역사를 축소하고 식민사관을 주입시키고 세뇌시키면서 국가주의와 민족주의가 철저하게 배제되어 있다. 과연 이들이 보수일까? 무늬만 겉으로만 보수가 아니라고 어찌 아니하겠는가? 그리고 그들은 무엇을 생각하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을까? NLL정국, 대기업중심, 경제민주화반대 등을 살펴보면 알 수 있을 것 같다. 그들은 철저하게 보수론자들이 아니라 그들의 이익만 아는 국가의 기생충들임을 알 수 있다. 그들에게는 그들의 이익만 호시탐탐 노리고 있을 뿐, 그들에게는 국가도 민족도 중요하지 않은 것이다. 그 중요한 요소를 배격하고 또는 나아가 오히려 민족의 역사를 축소하는 데에 앞장서고 있다. 과연 그들을 보수론자들이라고 불러야할까? '보수'란 이름이 너무 거창하게 들리는 것 같다. 그들은 보수가 아니라 괴물이다. 식충이다. 그들의 이익만 철저하게 득보려는 국가의 악성종양적인 존재들인 것이다. 그들은 '보수'가 아니라 '괴뢰보수' 인 것이다. 되레 그들이 말하는 빨갱이나 그들이 말하는 좌익들이 오히려 민족의 역사를 되찾으려 노력하고, 또 친일청산을 부르짖고 있으며, 또 나라의 정통성 확립에 노력하는, 다른 나라에서 보면 희귀하고 해괴한 이념의 혼란적인 상황을 찾아볼 수 있다. 다른 국가들이 볼 때 한국이란 이런 줄을 안다면 어찌 코웃음치며 놀리지 않겠는가? 진보란 자들이 오히려 보수적 측면을 주장하고 있으니 말이다. 그들에게 '보수'라고 지칭하는 자체가 황당한 일이다. 그들은 한국의 기생충이요, 식충이며, 악성종양들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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