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고현자 詩] 안갯길에

고현자 시인 | 기사입력 2023/10/17 [12:32]

[고현자 詩] 안갯길에

고현자 시인 | 입력 : 2023/10/17 [12:32]

 

 

 

 

안갯길에

 

                     고현자

 

늦은 가을

무한대의 넓은 공간

아주 작은 물방울이 부옇게

꽉 들어차 떠 있는 무리

 

싸늘한 아스팔트

차창에 부딪히며 분열되는

동이 트려 할 무렵의 협주곡

 

싯누런 들판

대사 대신 알몸의 나체쇼

오늘도 양팔 가득 안은 업무

 

하얀 까치발이 버겁다

 

 

 

프로필
시인, 작사가
한국 저작권협회 회원
현) 한국문인협회 청소년문학진흥위원회 위원장
현)플러스코리아타임즈 기자
일간경기 문화체육부장 역임
현)인천일보 연재
현)대산문학 대표
현)대산문예출판사 대표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광고
포토뉴스
메인사진
[포토]지리산 노고단에 핀 진달래
1/23
연재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