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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엽 의원, MBC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 인터뷰

이성민 기자 | 기사입력 2015/12/07 [12:46]

유성엽 의원, MBC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 인터뷰

이성민 기자 | 입력 : 2015/12/07 [12:46]
▲ 유성엽 의원    

 

[MBC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 인터뷰 전문]

 

☎ 신동호 > 새정치민주연합의 문재인 대표와 안철수 전 대표 간에 강대강 대결이 점점 갈등의 골을 깊게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것이 당권파와 비당권파의 갈등으로까지 확대가 되고 있는 양상인데 문재인 대표가 당무감사를 거부한 유성엽 의원에 대해서 당의 기강을 확립하는 차원에서 징계를 요청했다는 소식도 있고요. 그래서 오늘은 그 당사자입니다. 유성엽 의원 직접 연결해서 말씀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유성엽 의원님!

 

☎ 유성엽 > 네, 안녕하세요.

 

☎ 신동호 > 고맙습니다. 먼저 당무감사를 거절하신 이유부터 좀 듣겠습니다.

 

☎ 유성엽 > 선출직을 평가해서 하위 20%를 강제적으로 탈락시키겠다, 이 제도는 아주 반민주적이고 또 위험한 장난으로 연결될 수 있는 아주 잘못된 나쁜 제도 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이러한 부분은 당연히 폐기를 하고 이를테면 그것을 갖다 공정하게 평가해서 공표를 해서 유권자나 선거인단들이 참고하도록 하는 것은 바람직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만 이렇게 강제적으로 탈락시킨 것은 아주 잘못된 제도거든요. 그래서 그러한 제도를 폐기해야 한다는 그런 차원에서 선출직 평가를 위한 당무감사 이걸 거절했던 거죠. 그래서 뭐 이게 형식 논리적으로 보면 뭐 징계를 해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가질 수도 있겠지만 그걸 징계로 임하는 것은 소통과 통합을 거절하는 아주 잘못된 접근이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 신동호 > 일상적인 당무감사가 아니라 이를 테면 전북도당 쪽에 의원 물갈이를 염두에 둔 당무감사이기 때문에 이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 이렇게 해석하면 되는 건가요?

 

☎ 유성엽 > 도당이 아니고요. 지역위원회에 대한 어떤 지역활동 평가를 위한 그런 당무감사인데.

 

☎ 신동호 > 어찌됐던 이것이 컷오프하고 직접적으로 연결된다고 판단하신 것 같네요. 이번 당무감사는.

 

☎ 유성엽 > 아니, 아니요. 그게 직접 관련이...

 

☎ 신동호 > 직접적으로 관련이 있기 때문에 곤란하다.

 

☎ 유성엽 > 예.

 

☎ 신동호 > 지금 부당하다, 이런 당무 감사, 이렇게 말씀하셨는데 이것이 당에서 추인을 받은 혁신위 혁신안이긴 한데 말씀이죠.

 

☎ 유성엽 > 예, 예.

 

☎ 신동호 > 다시 말해서 명분 부분을 여쭤보는 겁니다만

 

☎ 유성엽 > 물론 아까도 말씀드린 대로 형식논리적으로는 뭐 당에서 실시하는 것인데 거절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하는 부분은 그럴 수도 있는데 이것은 근본적으로 당내 민주주의를 부정하는 아주 잘못된 제도입니다.

 

☎ 신동호 > 그래서 거부할 수밖에 없었다, 이런 말씀이시군요.

 

☎ 유성엽 > 예.

 

☎ 신동호 > 안철수 전 대표 얘기 좀 안 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어제 기자회견을 했는데 혁신 전당대회에 대해서 혁신안은 받고 문재인 대표가 전당대회는 받지 않았거든요. 다시 재고해 달라, 일종에 최후통첩처럼 요청을 했습니다. 어떻게 바라보시는지요?

 

☎ 유성엽 > 거듭 된 당내 패배에 대해서 아무런 책임을 지지 않고 가는 것, 또 최근에 당내혼란이 극심하지 않습니까? 또 문재인 대표 가지고는 내년 총선을 치를 수 없다, 또 그 다음 정권교체에 희망이 없다는 것은 대부분 광범위하게 인정하는 주지의 사실입니다. 그래서 패배를 너무 당연시 하는 정당에서 승리의 희망을 볼 수 없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러니까 저는 문재인 대표께서 이 부분을 정말 심각하게 또 진지하게 받아들여서 당연히 물러나셔야 한다, 책임을 지셔야 한다 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 책임 이후 여러 가지 어떻게 당을 수습할 것이냐 하는 문제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겠습니다만 저는 뭐 안철수 대표의 거듭 된 그런 주장은 지극히 당연한 주장이다. 당을 수습하고 혼란을 극복하기 위한 당연한 주장이라고 보기 때문에 그 부분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여야 한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 신동호 > 계속된 패배에 대한 책임으로 일단 대표직에서 물러나야 하고 수습방안은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다고 하셨는데 그 수습 방안 중에 안철수 전 대표가 주장하고 있는 혁신전당대회가 가장 적절한 방안이라고 보시는지요?

 

☎ 유성엽 > 저는 뭐 그것이 가장 적절한 방안이라고 보지 않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방안은 안철수 대표든 문재인 대표든 저는 백의종군 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안이다, 이렇게 생각을 하고

 

☎ 신동호 > 일단 물러나면 두 분 다 차기 전당대회에서는 출마해선 안 된다는 말씀이시네요.

 

☎ 유성엽 >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렇게 생각하고 그런 연후에 세대교체형 외부 세력까지 포함하는 통합전대로 나가는 것이 지금 현재 시점에서 우리 당이 시급하게 취해야 할 해결해야 할 과제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 신동호 > 외부까지 포함한 통합전대가 현실성이 있을까요? 지금 당을 뿌리치고 나간 분들은 전혀 복귀할 계획이 없으신 것 같은데요.

 

☎ 유성엽 > 그렇다 하더라도 그 부분들을 어떻게 설득하고 또 조건을 만들어서라도 우리 외부까지 포함하는 큰 통합을 이뤄내는 것이 현재 우리 새정치민주연합, 특히 야권이 가져야할 정말 필요한 조치고 과제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 신동호 > 문 대표가 끝까지 대표직 퇴임을 거부하고 혁신전당대회도 거부하면 안철수 전 대표가 어떻게 해야 한다고 보시는지요?

 

☎ 유성엽 > 저는 이렇게 침몰해가는 배에서 정말 귀 막고 입 닫고 조용히 지켜봐야 할 것이냐, 저는 그건 아니라고 생각하거든요. 끝내 만약에 어떤 안철수 대표께서 요구한 내용들이 뭐 100%는 아니더라도 그에 버금가는 그런 조치들이 나오지 않는다면 저는 어떤 야권의 변화, 또 돌파구 마련에 대한 특단의 조치들이 신속하게 적극 검토되고 시행될 필요가 있겠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 신동호 > 특단의 조치라는 것이 탈당이나 분당, 이런 것을 의미한다, 볼 수 있을까요?

 

☎ 유성엽 > 저는 뭐 그런 것도 배제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대로 갈 순 없는 일 아닙니까?

 

☎ 신동호 > 그러면 제가 유성엽 의원님의 개인 의사를 여쭤보겠습니다. 만약에 문재인 대표가 끝내 백의종군 하지 않는다면 유 의원님은 어떤 선택을 하시겠습니까?

 

☎ 유성엽 > 글쎄, 그렇게 가정해서 극단의 경우를 우리가 상정해서 참으로 안타깝습니다만 저도 어떤 변화나 특단의 돌파구 마련이 불가피하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 신동호 > 일각에서는 비주류세력이 탈당해서 천정배 신당이라든가 같이 좀 연합해서 새로운 호남을 기반으로 하는 야당이 창당되는 것도 바람직하다, 이런 얘기도 하던데요. 어떻게 보시는지요?

 

☎ 유성엽 > 그러니까 그러한 부분 어떻게 보면 크게 보면 야권의 분열이죠. 사실은. 야권의 분열을 가속화 시키는 일이죠. 그런데 그러한 불행한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저는 문재인 대표께서 결단을 해주셔야 한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 신동호 > 광주서을에 상당히 새정치민주연합에게는 상당히 아픈 선거가 됐는데 차기 총선을 앞두고 지금 현 시점 전북지역의 여론은 어떻습니까? 새정치민주연합, 그리고 문재인 대표와 관련해서요.

 

☎ 유성엽 > 우리 새정치민주연합에 대해서 대단히 걱정들을 많이 하시고 실망하는 목소리가 아주 다분합니다. 그래서 어떻든 이러한 우리 뭐 호남민심을 포함한 국민적인 걱정을 우리 능동적으로 덜어내야 할 필요가 있겠다, 그래서 이걸 너무 안이하게 바라봐선 정말로 우리 야권을 지지하는 국민들에게 큰 실망을 줄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거듭 결단이 필요하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 신동호 > 왜냐하면 지금 어제 SNS 상으로 문 대표의 심중을 헤아려본다면 마이웨이를 가겠다, 이런 느낌이 강한 상태거든요. 그래서 현실적으로 대표직을 물러나서 백의종군할 가능성이 전혀 없다고 한다면 이 비주류 측의 움직임이 결국 탈당 신당 쪽으로 가지 않겠는가 하는 것인데 제가 질문을 구체적으로 드리겠습니다. 호남권에서 이렇게 신당 쪽으로 비주류가 대거 탈당해서 나온다면 여론의 향방이 어떻게 될 것인가 하는 부분 어떻게 예측하십니까?

 

☎ 유성엽 > 저는 말이죠. 지금 현재 우리가 뭐 구체적인 여론조사라는 것은 여론조사기관에 따라서 틀리기도 하고 합니다만 지금 현재 아주 이반된 호남민심을 제대로 바라보고 거기에 맞는 어떤 대책을 찾아내지 못한다면 엄청난 정말 파장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는 것 아니냐, 그래서 거듭 우리 문재인 대표께서 상황의 심각성을 인식해서 큰 결단을 내려주셔야 한다. 그것이 정말 당을 위하고 어찌 보면 나라를 위한 결단이다, 이렇게 말씀을 거듭 드립니다.

 

☎ 신동호 > 직답은 피하셨습니다만 의미는 전달된 것 같습니다. 고맙습니다.

 

☎ 유성엽 > 네, 감사합니다.

 

☎ 신동호 > 지금까지 새정치민주연합 유성엽 의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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