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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대기업 채용 본격 시동

김동숙 기자 | 기사입력 2008/03/02 [17:28]

올 대기업 채용 본격 시동

김동숙 기자 | 입력 : 2008/03/02 [17:28]
삼성그룹을 비롯한 주요 대기업들이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올해 공개 채용에 들어간다.

채용 규모가 가장 큰 삼성은 비자금 특검 수사로 올해 선발 인원을 아직 확정하지 못했지만 다른 대기업들은 대체로 채용 규모를 지난해보다 늘리거나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다.

이는 사업 확장에 따른 인력수요가 증가한 측면도 있지만 기업 친화적(business friendly)인 이명박 정부에 대한 기대감도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올해 대기업 채용에서는 예년보다 영어 말하기 능력을 특별히 강조하고 입사 전형에 포함시켰다는 점도 눈에 띄는 대목이다.

2일 현대.기아자동차 그룹에 따르면 올해 지난해 선발한 950명과 비슷한 수준의 인력을 채용할 계획이다. 작년 하반기 공채에서 처음 도입한 자체 인적성검사와 함께 양사 독자 채용방식을 올해도 적용한다.

입사 전형은 1단계 서류전형, 2단계 인적성검사, 3단계 면접으로 진행되며 일반사무와 국내영업 실무면접의 경우 제시된 주제에 대해 6인1조로 찬반 토론을 실시한다.

SK는 올 상반기에는 관계사별로 필요에 따라 개별적으로 신입사원을 채용키로 했다. 올해 구체적인 채용 규모는 아직 미정이나 상.하반기를 통틀어 작년보다 5-10% 많은 800-900명이 될 것으로 SK측은 예상했다.

올해 전형에서는 인적성 검사와 면접을 통해 SK 밸류를 갖고 있는지에 대한 검증을 강화하고 영어와 중국어 원어민과 면접을 통해 글로벌 역량을 집중 검증할 예정이다.

하반기 채용은 9월 중에 모집을 시작해 서류 심사와 필기, 면접을 거쳐 11월 말에 최종 합격자를 결정한다. 학력, 성별, 나이 제한은 없다.

LG그룹은 각 계열사별로 올해 채용 규모를 속속 확정하고 있다. 올해 200여명을 채용할 LG화학은 CEO가 BC(BIZ & CAMPUS) 투어 등을 통해 해외우수인재 를 직접 유치하고, 산학(産學)장학생을 적극 뽑기로 했다.

또 LG CNS는 총 400여명, LG이노텍은 250여명, 서브원 200여명, LG상사 160여명, LG생명과학 100여명, LG데이콤 100여명, LG파워콤 80-100명, LG텔레콤 80여명, 실트론 40여명, LG엔시스 40여명을 각각 채용할 계획이다. LG전자는 아직 채용규모를 확정하지 못했다.

LG그룹은 올해부터 기존 인성.영어면접에 더해 전공관련 과제 발표를 통해 전공.직무지식, 발표력 등을 검증받는 프리젠테이션 과정, 상황을 주고 그룹 토의를 통해 리더십과 개인성향을 파악하는 그룹토의 과정, 상황별 문제해결과 업무처리능력을 평가하는 케이스 스터디 과정 등 3단계 심층면접을 추가했다.

삼성그룹은 4대 그룹중 가장 먼저 이달 3일부터 전 계열사들이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 채용 절차에 들어간다.

11일까지 입사 지원서를 접수한 뒤, 30일 삼성직무적성검사(SSAT)를 거쳐 4월에 면접을 치를 예정이다. 다만 삼성특검 사태로 인해 구체적인 계열사별 채용 규모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롯데그룹은 작년 상반기에 600명, 하반기 700명 등 모두 1천300여명의 4년제 대졸 신입사원을 뽑았는데 올해도 작년과 비슷한 규모로 채용할 계획이다.

상반기 공채는 5-6월께 시행될 예정이며 서류심사, 인.적성 검사, 직무 능력을 검증하는 1차 실무진 면접, 인성과 조직적응력을 평가하는 2차 최고경영진 면접의 순으로 선발한다.

포스코는 올해 200명의 대졸 신입사원을 채용하며 이 가운데 40명을 올 상반기에 뽑기로 했다. 전형 및 선발시기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3월 중 모집공고가 날 전망이다.

전형절차는 1단계 서류심사, 2단계 면접, 발표, 토론, 영어테스트 등 구조적 선발기법 3단계 가치적합성 평가 등으로 진행된다. 포스코는 특히 올해부터 2단계 전형에서 창의성 평가를 강화할 예정이다.

GS는 올해 GS칼텍스 80명, GS리테일 200명, GS홈쇼핑 30명, GS건설 140여명 등 총 650여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상반기에는 이미 뽑은 GS홈쇼핑 12명을 포함해 GS칼텍스 하계 인턴사원 40명, GS리테일 100명(5월), GS건설 50여명 등 300여명을 모집한다.

GS칼텍스는 입사지원시 나이 제한을 없앴고 각종 수상자나 자격증 소지자, 자기소개서 우수자를 우대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한국사 능력시험과 토익 말하기 테스트, 비지니스 사례 중심의 면접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경력과 신입을 합쳐 올해는 지난해(2천200여명)보다 소폭 늘어난 2천600여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그룹 공채의 경우 신입이 880명, 경력이 310명이며 계열사 자체 공채를 통해 1천400명을 수혈한다.

상반기 공채는 3월부터 전형을 실시하며 서류전형에서 영어 점수 커트라인이 없고 1차 면접을 치르면서 한자시험을 함께 본다.

현대중공업은 올해 상반기 300명을 포함해 모두 800명의 대졸 신입사원을 공개 채용한다.

상반기 채용은 3월초 모집공고와 서류전형에 이어 5월 실무평가와 면접을 거쳐 6월초 합격자를 발표하는 일정이다. 실무평가는 영어시험과 한자시험, 직무적성검사, 공학기초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영어능력시험의 경우 기존 토익에 말하기와 쓰기 평가가 추가된 토익S&W(Speaking & Writing)를 실시하며, 대학교양 수준의 한자 능력을 테스트하는 한자시험은 지난 2005년부터 치르고 있다.

특히 지난해 하반기부터는 이공계 학생들을 대상으로 수학과 물리 등의 기본상식을 점검하는 공학기초가 추가됐다.

한화그룹은 올해 상반기 650명, 하반기 850명 등 1천500명을 신입 사원으로 채용할 계획이다. 이는 지난해 채용인력 1천100명에 비해 400명 가량 늘린 것이다.

채용은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한 서류 접수에 이어 인.적성검사, 1, 2차 면접 등 순으로 진행된다. MBA 학위가 있거나 어학성적이 우수한 지원자는 우대를 받는다.

두산그룹은 올해 작년 보다 21% 늘어난 850명을 채용하며 상반기에 200명, 하반기에 650명을 각각 뽑는다. 상반기 채용은 5월 초순에, 하반기 채용은 9월 초순부터 각각 서류전형을 시작한다.

지원 자격은 토익 500점 이상에 두산그룹의 가치에 적합한 성격과 적성, 대인관계 및 리더십을 평가하는 종합인적적성검사인 DCAT를 실시한다. 특히 올해 채용에서는 영어 회화 평가를 강화하고, 해외 학부 및 대학원을 졸업한 내ㆍ외국인 선발을 확대할 방침이다.

신세계는 4년제 대학 졸업자를 상대로 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해 수료자를 정직원으로 채용하는데 올해는 하반기에만 인턴사원을 선발할 예정이다.

선발 인원은 작년보다 20-30% 가량 늘어난 150-200명 선으로 자격요건이나 전형과정는 예년과 비슷하다.

동부그룹은 올해 작년(910명)보다 90명이 늘어난 1천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상반기에는 4-5월에 350명을, 하반기에는 10-11월에 650명을 각각 뽑는다.

계열 회사별로 서류전형, 인.적성검사, 면접 등 순으로 진행하며 면접은 1단계 프리젠테이션 면접과 2단계 심층 면접으로 구성돼 있다. 외국어 우수자와 6시그마 자격증 소지자는 우대한다.

대림산업은 올해 상반기는 4월부터, 하반기는 9월부터 각각 신입사원 100명씩 뽑을 예정이다.

서류전형, 종합직무능력검사, 면접 절차를 거쳐 신입사원을 선발하며 면접은 역량면접, 인성면접, 영어회화면접, PT면접 등 4단계로 진행된다.

대림산업은 특히 지난해부터 지원자의 실무 영어회화 능력을 중점 평가하기 위해 원어민 면접관과의 영어 회화면접을 실시하고 있다.

STX그룹은 올해 사상 최대인 1천500명의 대졸 신입사원을 뽑는다. 지난해에는 1천230명을 채용했다.

전형은 서류심사와 SCCT(인적성검사), 1차와 2차 면접 순으로 진행된다. 1차 면접에서 프레젠테이션이 포함되는 등 면접이 대폭 강화되며 지원자의 실제 회화 수준을 검증하기 위해 한층 강화된 영어인터뷰 외에 중국어, 러시아어 등 특수어 전공자에 대한 원어민 인터뷰도 별도 진행된다.

글로벌 우수 인재를 더욱 적극적으로 확보하기 위하여 올해에는 해외 채용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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