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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방울과 낙엽

동화작가 백동 | 기사입력 2009/10/17 [15:50]

빗방울과 낙엽

동화작가 백동 | 입력 : 2009/10/17 [15:50]

 

비는 먼지를 쓸고 바람이 어둠을 밀어
정결한 아침 햇살 밝아온다.

함성을 지르며 난타하든 빗줄기는
아스팔트 주로를 단숨에 달려갔고
몇은 땅에 스미었는데
햇살 머금고 반짝이는 너희

홀로 떨어진
때 이른 잎새가 애잔하여
그냥 가지 못하는
맑은 빗방울

낙엽의 숨결인듯
살포시
흔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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