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에서 - 김 병 연 일본 사람들이 자기네 땅이라고 우기는 우리 땅 독도를 보러 왔건만 바다가 훼방을 놓아 아쉽게도 울릉도만 보고 간다 저 멀리 수평선 너머에 있는 한반도 최동단의 섬 일출이 가장 빠른 땅 우리 땅 독도여 나는 오늘 또 올 것을 다짐하며 나라사랑을 배우고 간다 ○ 시인·수필가 김병연(金棅淵) <저작권자 ⓒ pluskorea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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