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이버섯
이상미 시인
불혹의 알몸으로도
간혹,
봄 산의 달거리와
가을밤의 수태를
꿈꾸어 보기도 했으련만
언제나
삼라만상을 머리에 이고
구도하듯
조용히 천리향을 뿜고 있는
너
밤마다
음과 양
천국과 지옥을 오가며 거세하는
갱년기의 슬픈 사내
* 프로필
1. 시인
1. 한성대 시창작 주임교수
1. 동국대학원 문창과 졸업
1. 건국대 미지원 시창작 출강역임
1. 이상미 시인학교 대표
1. 논문집「기억과 비애,또는 서정의 길」외 <저작권자 ⓒ pluskorea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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