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플러스코리아] 강욱규 기자 = 창원시가 유네스코 방콕사무소와 유네스코 한국위원회와 공동으로 6월 10일부터 11일까지 진해구 명동 소재 창원 해양솔라파크 대회의실에서 ‘지속가능 평생학습도시를 위한 아․태지역 전문가 심포지엄’을 개최해 ‘도시의 청년실업과 평생학습’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했다.
| ▲ 평생학습 아태지역 전문가 심포지엄 광경 © 강욱규 기자 | |
그동안 국내 평생학습도시에서 ‘글로벌 교육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지속가능 및 평생학습 관련 국제기구와 많은 교류를 해 온 창원시는 지난 2012년 10월 5일 유네스코 방콕사무소와 유네스코 한국위원회와 함께 ‘글로벌 교육도시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심포지엄 개회식에는 박완수 창원시장, 김광조 유네스코 방콕사무소장(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 교육총괄본부장), 민동석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사무총장, 박은경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부위원장(외교부 수자원 협력대사), 김경희 경남대 교수, 배종천 창원시의회 의장, 차상오 창원시 기획홍보실장 등이 참석해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참석자들을 독려했다.
10일 열린 심포지엄에서 박은경 부위원장은 ‘도시의 청년실업자를 위한 평생학습’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펼쳤다.
이후 ▲제1세션 ‘평생학습과 고용가능성’(좌장: 이치로 유네스코 방콕사무소 교육담당관) ▲제2세션 ‘공공․민간분야 기술훈련 사례’(좌장: 조우진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교육팀장) ▲제3세션 ‘청년 대상 평생학습 도모를 위한 혁신적 접근법’(좌장 김경희 경남대 교수) 등으로 나눠 회의주제별로 열띤 토론을 펼쳤다.
특히 ‘도시의 청년실업과 평생학습’이라는 주제로 아태지역 관계 전문가, 국내 교육도시, 유관기관ㆍ단체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전 세계적 이슈인 ‘청년실업’에 대한 아․태지역 도시간 서로의 경험을 공유할 뿐 아니라 ‘평생학습’이 청년의 고용가능성을 향상 시키는 방안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들이 쏟아져 의미 있는 자리가 됐다.
김광조 유네스코 방콕사무소장은 “평생학습은 21세기의 키워드이다. 급변하는 글로벌 경제상황을 이해하고, 고용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청년들은 끊임없이 학습을 해야 한다”면서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청년실업의 문제를 개인과 특정국가의 문제로 보지 않고 글로벌 사회의 공동문제로 인식하고 각자의 경험을 공유하고 전문가들의 의견을 듣는 이 자리가 의미 있다”고 말했다.
박완수 창원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그 어느 때보다 개인의 전문성 강화를 위한 평생학습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고 밝히면서 “평생학습도시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시정 전반에 걸쳐 경제, 사회, 환경적 요소를 통합적으로 고려한 다양한 시책들을 추진해 오고 있다”며 평생학습을 강조했다.
한편, 박완수 시장은 이번 심포지엄이 개최되기까지 많은 지원과 그동안 창원시가 국제교육도시로 나아가는데 크나큰 기여를 해 준 김광조 유네스코 방콕사무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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