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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마 마권 사는데 하루 56만원.. 마권구매액 증가세 심각

장외발매소 이용객은 63만원으로 더 높게 나타나

이성민 기자 | 기사입력 2015/10/03 [13:59]

경마 마권 사는데 하루 56만원.. 마권구매액 증가세 심각

장외발매소 이용객은 63만원으로 더 높게 나타나

이성민 기자 | 입력 : 2015/10/03 [13:59]

 

[플러스코리아타임즈=이성민 기자] 국회 농림축산해양수산식품위원회 소속 박민수 의원(진안·무주·장수·임실, 새정치민주연합)은 한국마사회로부터 제출받은 경마공원 및 장외발매소의 마권구매 관련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9월까지 경마 이용자들의 1인당 일일 평균 마권구매액이 560,950원으로 2011년의 398,921원과 비교하면 최근 5년간 40.6%나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중에서도 장외발매소의 1인당 일일 평균 구매액은 629,744원으로, 차이를 감안하면 화상경마장 이용객들이 평균보다 68,794원(12.3%)이나 높게 배팅하는 셈이다. 더욱이 이는 서울경마공원 이용객들의 442,556원과 비교해 42.3%, 부산경남경마공원의 397,376원과 비교하면 58.5%나 높은 수치여서, 일각에서는 장외발매소가 건전한 레저문화 공간이기보다 사행성 도박장이 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2011년 398,921원이던 일일 평균 구매액은 2012년에 485,785원(+21.8%)으로 크게 증가했으며, 2013년 483,981원으로 정체(△0.4%)하다가 2014년에 499,890원(+3.3%), 올해 9월 현재는 560,950원(+12.2%)으로 나타났다. 이는 최근 5년간 40.6%나 증가한 것이다.

 

한편 장외발매소의 증가 추세는 이보다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2011년 383,921원에 불과하던 일일 평균 구매액이 2012년 508,968원으로 32.6%나 급격히 증가한 것을 시작으로 연평균 증가세를 나타내며 올해 9월에는 2011년 대비 64.0%나 증가한 629,744원으로 나타나 증가세가 심각하다는 지적이다.

 

한국마사회는 전자카드인 마이카드 도입을 통해 구매한도를 효과적으로 제한하고 건전한 소액 베팅을 유도한다는 전략이지만 마사회가 박민수 의원실에 제출한 전자카드 관련 자료에 따르면 2011년 316,241원이던 마이카드 이용객들의 일평균 구매금액도 올해 9월 현재 372,834원으로 나타나 마찬가지의 증가세를 보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박민수 의원은 “장외발매소의 1인당 일일 평균 구매액과 그 증가세를 감안할 때, 사행성을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마사회는 장외발매소와 경마공원이 사행성 도박장으로 전락하지 않도록 복합 및 생태 문화공간 조성을 통한 건전한 레저문화 형성에 힘써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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